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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털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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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메리 Nov 11. 2023

털팔이, 풀날라리

  어렸을 때 엄마께서 덤벙대는 나를 보며 '털팔이'라 부르셨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나같이 덤벙대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는 말 같다.

  옷을 엄마 마음에 안 들게 입었을 때는 "풀날라리 같다."라고 하신다. 둘 다 좋은 뜻은 아닌 거 같은데 엄마 눈에 내가 그렇게 보이나 보다.




  그래도 엄마 폰에 '예쁜딸'로 저장되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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