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매력_부동산 투자

by 머쉬


최근에 여기저기서 부동산이 하락한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 세계에서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치 서부 개척시대에 금맥을 찾기 위해 유럽 사람들이 대거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해 '금을 통해 부자의 꿈'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미친 듯이 달려갔지만 더 이상 금이 나오지 않자 허탈해 하며 다른 살 궁리를 하기 위해 탄광 대신 원래 하던 농사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게 된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미래를 정확히 알고 투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작년 초까지만 해도 무한정 오를 것만 같았던 부동산 열기는 해가 바뀌면서 급격하게 식기 시작하고 있다.

강남, 서울, 수도권, 세종시,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부동산 열기도 한순간에 사그라들어 버렸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유동자금은 전쟁으로 인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급격히 은행으로 돈이 환수되면서 투자의 올 스톱 현상이 오는 것 같다.

그렇게 투자를 하고 싶어 부자가 되겠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이 소리 소문 없이 조용해졌다.


부동산 투자는 이제는 끝났어.

이제는 하락기로 들어설 것이야.

시장은 비관론으로 가득 차 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명료한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급격히 이 시장을 이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다. 과연 내가 부동산 투자를 10여 년 이상을 해오고 있지만 앞으로 부동산이 상승할 것이야라는 확신으로 투자를 해본 적이 없었다. 이 물건은 확실히 오를 것이야라고 투자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시장은 언제나 불확실했다. 과연 오를까? 모르긴 해도 지금이 오랫동안 바닥이었으니까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거야 하는 약간의 불안한 마음으로 매입을 하곤 했다.


그래 지금이 이렇게 바닥인데 더 떨어지겠어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했던 것들이 다행히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언론에서 부동산이 뜨겁다고 연일

보도할 때 투자를 해서 대박 난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년 전에 내가 매입한 지역에 투기지역으로 선정되면서 6개월 이상 하락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사람들은 더 이상 매입을 하지 않았다. 매물은 쌓여갔고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나는 더 떨어져도 이 급매보다는 떨어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매입을 했다. 엄청 상승하겠지 하는 마음은 전혀 아니었다.

그렇게 매입을 하고 시장은 반등을 했고 매입가보다 3억 이상이 몇 년 안에 올랐다.


근에 나는 30평형 아파트를 매입했다. 물론 급매 중의 급매로 매입을 했다.

솔직히 이 아파트가 엄청 상승할 것이라고 매입한 것은 아니다. 그저 이보다 더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단순히 매입을 한 것이다. 혹시 모른다. 내가 매입한 것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나는 내가 매입한 30평형 아파트가 20평형 아파트와 시세가 비슷해 매입했을 뿐이다.

솔직히 부동산이 향후 폭락할지 상승할지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하지는 않았다.

그저 싸다는 생각이 있어 매입하게 된 것이다.



투자는 그렇게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좋든 나쁘든

나는 언제나 좋은 물건이 나타나면

그냥 투자를 하는 것이다.


즘 나는 사람들이 전혀 관심 없는 종류의 물건에 관심을 꾸준히 갖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은 더 이상 투자 종목이 아니라고 하지만 왠지 계속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부동산 투자는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지 않는다.

그저 불확실성 속에 투자할 뿐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더 바닥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한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초보 투자자들이 부동산이 좋아지면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때는 아무도 모른다. 행여 좋아졌다고 판단하고 그때 들어가면 아마도 수익은 미미할 수 있다.


나의 부동산 투자는 언제나

불확실할 때 하였다.

하지만 그 불확실함이 팽배할 때

투자하는 것이 언제나 가장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머쉿게 살고 싶은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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