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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Jun 20. 2023

내 안의 에너지


부자들과 관련된 책들을 읽다 보면 관통되는 한 단어가 있다.


에너지이다.


부자가 되려면 긍정적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에너지는 무엇인가? 


에너지는 파동이다.

우리는 흔히 파동을 음파라고만 알고 있지만 세상의 모든 물질은 에너지이고 파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모든 물질을 쪼개고 쪼개다 보면 결국 원자와 분자로 구성되어 있고 마치 지구가 자전과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듯이 모든 물질은 우주와 동일한 원리로 움직이고 있고 각각의 고유한 파동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나도 예체능 출신으로서 이런 분야는 정확히는 이해는 되지는 않지만 다수의 부자와 관련된 책들을 읽다 보니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된다.


부자들은 항상 말한다.

긍정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긍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너무나 원론적인 초등학교 도덕 책에 나 나올법한 이야기라 공감이 되지 않았지만 부자 관련 서적들을 지속적으로 읽으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나 또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어떤 에너지를 내뿜느냐에 따라 주변에 그 파동이 영향을 미친다.

내가 화를 내면 가족들도 덩달아 긴장한다.

내가 슬퍼하면 가족들도 슬퍼한다.

내가 기뻐하면 덩달아 주변 사람들도 좋아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짜증을 내면 주변 사람들도 긴장한다.

내가 당당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주변 사람들도 나의 에너지에 호응에 밝게 대응을 해준다.

반대로 상사를 욕하거나 동료를 험담을 하면 주변 사람들도 이에 맞장구를 치면서 함께 주변 사람을 험담하게 된다.

회사에 가면 일에 파묻혀 하루하루를 힘들게 사는 동료들과 지내게 되면 일을 빨리 쳐내야 한다는 에너지로만 가득하다. 그 어떤 긍정적인 미래 비전보다는 당장 해야 할 일에 대한 스트레스 에너지로 가득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러 가면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넘쳐난다. 그들과 말하고 공부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벌써 부자가 된 듯한 에너지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에너지를 인지하든, 못 하든 우리는 이미 이런 보이지 않는 거대한 에너지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엄마 아빠는 항상 이야기했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좋은 친구 옆에 있으면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된다.

나쁜 친구 옆에 있으면 나도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석도 플러스극은 플러스극과 붙게 되어 있다.

반대로 마이너스는 마이너스극과 만나게 되어 있다

사람도 이와 똑같다.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을 어울리게 되어 있다.

반대로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과 어울리게 되어 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사람도 물질이고 에너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초등학교 때 진동 실험을 공부했다.

플러스 진동과 마이너스 진동이 만나면 제로가 된다.

플러스 진동과 플러스 진동이 되면 두 배의 플러스가 된다.

반대로 마이너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두 배의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주위에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내 에너지는 0이 될 수도 있고 두 배의 플러스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최악의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우주의 블랙홀을 보면 에너지가 큰 블랙홀이 작은 블랙홀을 집어삼키는 경우를 보게 된다.

사람도 각자의 에너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 크기에 따라 영향력은 달라진다.

에너지가 작은 사람은 에너지가 큰 사람이 다가오면 내 에너지는 그 사람에게 흡수된다.

반대로 내 에너지가 크면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삼키게 되는 것이다.


모든 세계는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도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가?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그 영향력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부정의 에너지를 매일 발산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어둡게 하고 있는가?

나의 에너지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것은 아래 인디언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해 보기 바란다.


한 인디언 아이가 부족 원로에게 물었다. 

“사람들은 왜 싸워요.” 원로가 대답했다. 

“그건 우리 마음속에 살고 있는 두 마리의 늑대가 서로 싸우기 때문이란다.” 

“우리 속에도 있나요.” 

“그럼 모두의 마음속에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하얀 늑대이고 다른 한 마리는 회색 늑대야. 하얀 늑대는 사랑·평화·희망·겸손·믿음으로 충만해 있단다. 회색 늑대는 분노·두려움·씁쓸함·탐욕·오만으로 가득 차 있지.” 

“그럼 어느 늑대가 이겨요.”

“우리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는 법이란다.”


내 안에 나는 어떤 먹이의 에너지를 주고 있는가?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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