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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상상하는가?

by 머쉬
직장인인 당신은 상상을 하고 있는가?



현재의 당신을 바꾸고 싶은 구체적인 목표에 몰입하고 있는가?

평범한 40대 직장인이 상상하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는 것이 여간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가정이 있고 아이들이 있으면 더욱 현재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상상을 하는 것은 사치일 수 있다.


현재의 자신을 돌이켜 보면 온갖 족쇄로 둘러싸인 듯한 느낌으로 그냥 현재의 내 모습에 순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아이들도 생각을 해야 하고 매달 주택 대출이자도 내야하고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딴 생각 즉 상상을 한다고? 말이 돼?"


나 또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매일같이 똑같은 루틴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20년 전에 입사할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다.

그러던 중 언제부턴가 나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이렇게 살다가는 앞으로 은퇴할 때도 똑같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다른 생각을 했고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직장인의 최대 목표치는 무엇일까?

연봉이 1억이 넘으면 성공할까?

서울에 자가 주택이 한 채 있으면 성공한 걸까?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내고 회사에서 등록금을 내줄 때까지 다니면 성공하는 걸까?


당시 주임 일 때 소위 부장 선배들이나 임원 선배들의 모습을 보았다.

회사 갓 입사한 주임이 보았을 때 그들의 연봉, 위치와 자산이 대단해 보일만도 한데 그래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그 선배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한결같이 은퇴 걱정을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오래 다닐 수 있을지 만을 걱정했다.

나보다 15년이 많은 선배들도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다.


나는 고민하고 상상했다.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평범한 직장인에서 벗어날까?

퇴근 후 매일같이 이런 상상의 나날이었다.

직장인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끊임없이 상상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그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그것은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었고 바로 부동산 투자였다.

나는 온갖 열정으로 공부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열정에 비해 얻은 결실은 없었다.


그렇게 14년을 좌충우돌하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살아왔다.

처음 몇천만 원 수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지만 4~5년 동안은 거의 손해에 가까운 삽질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자가 된다는 상상으로 즐거웠던 것 같다.

그런 상상이 지속되면서 조금씩 수익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자산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몇천만 원 1억, 5억, 10억, 30억, 50억 그렇게 나의 순자산 그래프는 갑자기 미친 듯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시세 차익보다는 월세 수입을 만들어야겠다는 상상을 했다.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아파트에서 월세를 최대치로 만드는 것을 고민했고 그 해결책이 셰어하우스를 운영해 보는 것이었다.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방이 많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대형 아파트가 필요했다.

당시에 나는 소형 아파트 역세권으로 투자를 했던 방식을 벗어나기로 했다.

대학가 근처 대형 아파트를 물건들을 미친 듯이 검토하기 시작했다.


대형 아파트를 살 돈이 있었냐고?

물론 없었다.


그냥 상상을 했다. 마치 대형 아파트를 산 것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매일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상상을 하며, 유튜브를 찾아보았고, 또 운영하는 강의도 들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나갈 때 마침내 물건을 찾았다.

45평 방 4개 4.7억, 전세 4억

일단 대형 아파트를 사려면 7천만 원이 있어야 한다. 나한테 7천만 원이 있었냐고 없었다.

내 수중에 단돈 3천만 원이 전부였다.

일단 계약을 해야 했기에 10프로 계약금이 있어야 했지만 나는 부동산 사장님에게 잘 말씀드려서 형편이 안 좋아서 그러니 5%로 계약을 부탁했다. 그리고 잔금일을 최대한 늦췄다. 3개월 이후로...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 계약을 했다.

그런데 사장님이 옆 동에 더 저렴한 대형 아파트가 나왔다고 한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서 보았다.

2층이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했다. 45평이 4.4억

나는 3천만 원 중에 반으로 5% 다른 2층 계약금을 내었다.

그렇게 덜컥 45평 두 채를 3천만 원으로 계약을 해버린 것이다.


그 뒤는 어떻게 됐을까?

계약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새벽에 미라클 모닝을 하게 된다.

어떻게 잔금을 칠 수 있을까?

수중에 정말 땡전 한 푼 없는데, 그 상상만으로 계약한 나 자신을 약간은 후회를 하면서 잔금 낼 때까지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결국 사업자를 만들어 그 집을 담보로 사업자 대출을 일으켰고 나머지는 신용대출로 거의 내 돈을 안 들이고 잔금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말도 안 되게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이자를 제외하고 월 200만 원 순수익을 만든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나머지 아파트도 같은 방식으로 세입자를 내보내고 인테리어를 직접 한 후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놈의 상상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

상상력은 재미있다. 사람을 흥분시키고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동기부여를 하게 한다.


최근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숙박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숙박업이라 하면 펜션이나 에어 비앤비를 생각하게 되는데 나는 말도 안 되게 호텔 운영을 하면 재미있겠다는 상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호텔 운영 전시회나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세미나를 한다고 한다고 하는데 그 강사가 스테이 폴리오를 운영하는 이상목 대표였다.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제주도에서 스테이 폴리오에서 운영하는 숙소에서 머물면서 인테리어 충격을 많이 받았었다.

막상 이 이상목 대표의 세미나를 듣고 나서 이 분은 엄청난 상상가였구나 절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다음 편에..)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상상은 공허한 망상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현실 불가능한 것으로 쓸데없는 생각으로 치부한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더 그렇다.

하지만 최근에 나는 알게 되었다.

상상하지 않는 삶은 죽어 있는 삶이고 성장하지 않는 삶이며 결국 죽어 가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조금씩 힘들어지면서 의욕도 조금씩 꺾이게 되는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고 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처럼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짜 부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

그 왕성하게 활동하는 저변에 끊임없이 상상하는 상상력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 당신 더 이상 상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나이를 먹어도 우리는 지속적으로 상상해야 한다.

그리고 성장해야 한다.

성장해야지만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게 되겠어?"

"말도 안 돼. 그건 금수저나 되지?"

"그건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야?"

"그건 그때만 되는 거야? 지금은 안돼."

하는 것으로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으로 단절시키지 마라.


상상을 해라.

상상을 하면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삶이 즐거워질 것이다.

다음 편에 스테이 폴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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