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아직도 범죄자라고 생각한다면?

by 머쉬


나는 지극히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흙 수저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다. 공부도 그리 잘하지 못해서 어렵게 재수를 해서 겨우 대학에 들어갔다. 그리고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서 매주 2~3회의 밤샘을 하면서 몇년의 고생 끝에 그 경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했다. 대기업에 입사하면 모든 것이 좋아지고 내 위치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내 삶은 변하지 않았다.


잘 나간다고 생각한 선배들이 나이가 40후반이 되어가니 아니 옆에 동기가 명예퇴직당하는 것을 보니 이 기업도 내가 오래 머무를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월급은 그전 작은 회사보다 나아졌지만 삶은 그리 크게 변하지 않았다. 나는 무언가를 해야 했다. 내 삶을 변화시켜야 했다. 나의 과거와 연결고리를 끊고 무언가를 해야 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부동산 투자였다. 부동산 투자로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나에게 선택은 없었다. 그만큼 절실함으로 했던 것 같다. 매일 물건을 분석하고 매주 임장을 가고 직장을 다니면서 매번 입찰을 하면서 도전을 했다. 하지만 그리 결과는 좋지 않았다.


1년, 3년, 5년 그렇게 도전했지만 부동산 경기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나의 자산 가치는 오히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내는 더 이상 이런 힘든 투자를 그만두라고 했지만 나는 끝내 부동산 투자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꾸역꾸역 12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는 그 힘든 시기를 지나 내가 상상하지 못할 자산을 만들었지만 하나하나 과정을 보면 매일매일 밤잠을 설치면서 잔금을 어떻게 치를지를 고민해야 했고 투자금을 아끼기 위해 인테리어를 직영으로 하였고 그렇게 어렵게 세입자를 세팅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입자에게 전화가 오면 깜짝깜짝 놀란다.


"보일러가 안 돌아가요"

"아래층에서 물이 샌데요",

"싱크대에는 물이 역류해요"

이런 일들이 다반사였다.


나는 그렇게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안입고 안 쓰고를 미친 듯이 한 것 같다. 누구는 백화점 가서 옷을 사지만 나는 가장 싼 아웃렛만 뒤져서 몇 천 원짜리 티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땡처리 신발만 사 입을 정도로 지겹게 돈을 모으려고 애를 썼던 것 같다. 그런 과정을 십여 년 넘게 해오다 보니 이제는 으레 익숙해져 버린 것 같다.

나는 오로지 집사는 것 외에 관심이 없었다. 비싼 옷도, 외제 차도, 명품 가방도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힘들게 하나씩 하나씩 모았다 아무도 부동산에 관심이 없을 때 나는 그렇게 악착같이 사 모으기 시작했던 것 같다.


주위에서 부동산이 떨어지고 있는데

왜 사냐고 비웃을 때도 나는 샀

여기는 절대 오르지 않아 하는 지역도 나는 샀다.

이건 절대 사지 마라 하는 것도 나는 샀다.


그렇게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은 것들을 나는 꾸역꾸역 사 모으기 시작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투자한 아파트 리스트를 볼 때마다 나의 힘든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나는 그렇게 힘든 시간을 통해서 작은 부자가 될 수 있었다.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내 삶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사는 곳도 여전히 똑같고 차도 여전히 똑같다. 여전히 아내는 명품 가방이나 명품 옷도 하나 없다. 여전히 백화점에서 호화롭게 물건을 사지 않는다.


외부적인 변화는 부자가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나의 마음은 부자가 되어 버렸다. 신기하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단지 투자한 주택이 오른 것 외에는 변한 것이 없는데 나의 생각은 이미 부자가 되었고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의 삶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고 그 삶들을 추구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새벽에 명상을 하며, 감사일기를 쓰며

누군가에게 나눠 주려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내 글을 통해서 진짜 평범한 직장인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작은 불씨를 만들어 주고 그리고 그 실천 방법으로 가장 정직하고 변수가 적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꼭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 나의 투자 사례들을 올리고 있다. 실제 사례들을 읽을 때 사람들은 훨씬 몰입하고 실전이라고 믿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내가 투자한 자산을 자랑하는 것처럼 비춰줬나 보나 그리고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를 마치 범죄자 취급하는 것을 보면서 글 쓰는 것에 약간의 회의감마저 들 때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그들이 과거 나와 같다는 생각을 하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 함께 든다. 나도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에는 한때 뉴스를 보면서 부동산 투자는 투기꾼이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만큼 몸으로 부딪히면서 해야 하는 투자도 없다는 것을 해본 사람만 알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아래 덧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는 이 덧글을 보면서 처음에는 약간 화가 나고 글 쓰는 후회가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전히 이들은 자본주의 시스템을 보지 못하고 정부가 원하는, 언론 프레임이 원하는 착한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머쉿게 살고 싶은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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