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로봇 사용설명서2

사크룸"sacrum"

사크룸의 발견

메타로봇에 관한 글이 온라인에서 공개된 후, 그 내용은 빠르게 퍼져 나갔다. 특히, 사크룸이라는 개념이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이는 과학과 기술의 경계를 흐리는 신선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이다. 어느 날, 이 글을 읽은 한 대학 교수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교수는 메타로봇과 특히 사크룸의 기능 및 이론적 배경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관심을 표명했다. 교수는 사크룸이 단순한 물리적 장치를 넘어 사용자의 의식과 로봇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사실 사크룸에 대해 관심을 보인 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사크룸의 기능과 이론적 배경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다. 그것은 단지 소설에 필요한 요소로서 상상 속의 물건일 뿐이다.

하지만 사크룸을 발견하고 소설에 인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다. 왜냐하면 사크룸은 메타로봇을 움직이는 핵심 중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사크룸이 없었다면 메타로봇은 '메타'라는 이름을 뺀 평범한 로봇에 불과했을 것이다.

사크룸을 발견하기까지 미래 통신 수단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현재는 5G 시대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6G라고 해야 할까? 미래 사람들은 어떤 통신 기기를 사용하고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스마트폰에서 생각을 벗어나지 못했다.

생각에 빠지다 보면 때때로 유레카 같은 영감이 찾아온다. 영화, 책, 유튜브 등 어떤 매체에서든 집중하고 몰두하는 순간, 그런 영감이 나타난다. 제 경우, 양자 세계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카이스트 이순칠 물리학 교수가 쓴 '퀀텀의 세계'라는 책을 읽고 나서야 사크룸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물리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네이버에서 '사크룸'을 검색해보면, 라틴어 사전에서 다음과 같은 뜻이 나옵니다: 1.신에게 바쳐진 것, 신성한 것, 성물, 2.종교 예식, 예배, 제사, 3.시재(詩才), 영감에 의한 자신의 시, 4.(기술•지식 분야의) 비결, 비법, 신비한 기술 등으로 설명한다.양자 기술로 만들어진 미래의 통신 장비가 마치 신성한 것처럼 다가왔다. 그래서 찾던중 라틴어지만 ‘사크룸’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소설속에서 사크룸의 개념을 찾아보면 이렇다.

"사크룸"은 메타로봇과 관련된, 의식 전달 기능을 갖는 상상의 장치 또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의식이나 정신적 기능을 메타로봇에 전달하고, 로봇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설속 사크룸은 2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사람이 사용하는 사크룸이고 또 하나는 메타로봇에 장착하기 위한 사크룸이다.

사크룸은 현재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메타웹이 탑재된 휴대용 양자 통신 기기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사크룸을 사용하여 메타웹을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하며 생활한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주며, 업무에 필요한 임시 작업 공간도 제공할 수 있다.

메타로봇 사크룸

메타로봇과 연결 하기 위해서는 사크룸이 하나더 필요하다. 모양은 원형으로 되어 있고 양자 기술로 만들어진 통신 장비이다.

사크룸이 장착된 메타로봇은 운영자와의 초연결성을 보여 준다. 메타로봇은 어느 장소에 있든 운영자와 연결되어 제어가 가능하다. 참고로, 우리가 사는 지구 내에서는 거리의 제한이 없다. 하지만 우주에서는 거리의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든다.

소설에서는 지구 내의 우주 센터에서 달에 있는 메타로봇을 운영하여 호텔을 건설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구안 우주 센타에서 달에 있는 메타로봇을 운영하는것을 보면 지구에서 달까지는 메타로봇을 운영할수있다는것은 확실하다.

"사크룸에 대해 설명하면서 너무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서 독자 여러분께 지루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독자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메타로봇은 미래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 되고자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서 설명을 좀 길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 연재도 메타로봇을 제어하는 메타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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