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가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지인의 유명한 소아과 의사분이 아이를 대학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
대학병원에 예약을 넣으려고 하니 클리닉의 소개장이 없으면 안 되다 캄.
집 근처 소아과를 예약해서 월요일 아침에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다.
대학병원? 이러면서 코웃음을 친다.
멀 먹이냐 운동은 하냐 취조가 시작된다.
그냥 머 네가 엄만데 애 관리나 먼저 잘 시켜야지 무슨 대학병원이야
라는 뉘앙스이다.
써글.
니들이 멀 안다고 나를 죄인 취급이야.
하여간 병원을 가면 기분이 나쁘다.
다들 출발점이 다른데 모두가 똑같다는 저 편협한 생각들.
지들이 선생이라는 타이틀만 붙였으면 사람을 존중할 줄 알아야지 무시하는 저 태도들.
지가 뭐라고 잔소리하고 난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