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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tadium Nov 19. 2018

ID의 진화와 메타디움의 역할

메타디움의 탄생 배경: ID의 진화


"차세대 ID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타디움!


여기서 이 "차세대"란 어떤 시대를 의미할까요?

그리고, 메타디움이 "차세대"를 위한 ID 프로젝트라면 현재 시대에서 우리의 ID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오늘의 포스트는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ID (신원 및 개인정보)가 진화한 과정과 메타디움의 탄생 배경,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ID 인증 혹은 신원 확인은 몇 천년 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입니다. 장신구 혹은 피부에 새긴 문신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했던 고대부터 지문 인식을 통한 신원 인증을 사용하는 현대까지 ID는 유구한 역사를 통해 지금 모습으로 존재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우리가 알아볼 ID의 진화 과정은 우리에게 아직까지 친숙한 문서 기반 ID부터 아직 개발 중에 있는 "자기주권 ID 모델"까지입니다. 그럼 먼저 "문서 기반의 ID"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1. 문서 ID (Paper- based Identity)

1414년, 헨리 5세가 고안한 여권과 조선시대의 호패, 그리고 우리가 매일 같이 사용하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까지 문서 ID는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신원 확인 증명 방법입니다. 종이 문서로 신원이 확인되는 문서 ID는 과거의 방법보다는 더 정확하고 편리해졌지만,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이 보이는데요. 편의점에서 맥주를 살 때 주민등록증이 없어 골치 아팠던 경험, 모두 한 두 번쯤은 있으시죠? 항상 문서를 휴대해야하는 불편함과 위·변조가 쉽다는 점 등이 문서 ID의 단점인데요,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회는 문서 ID의 단점을 보완하는 디지털 ID를 새로운 신원 인증 모델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2. 초기 디지털 ID 모델 (Traditional Digital Identity Model)

문서 ID에서 디지털 ID로 옮겨가는 과도기의 산출물인 전자 여권은 여권에 내장된 칩을 통해 보안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전자여권과 함께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각종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이 대표적인 디지털 ID인데요. 문서 ID보다는 많이 편리해졌지만, 디지털 ID도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각 사이트 혹은 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하는 번거로움, 특히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러한 기존의 디지털 ID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ID 제공자 모델"이 대두하였습니다.





3. ID 제공자 모델 (Identity Provider Model)

네이버 혹은 구글 계정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앱에 가입할 수 있는 소셜 로그인 기능은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죠? 하나의 메인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기억한다면 별도의 가입 과정없이 수많은 사이트와 앱에 쉽고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일텐데요. 이 ID 제공자 모델 또한 심각한 문제점 두 가지를 안고 있습니다.


1) 보안

소셜로그인의 첫번째 문제점은 바로 개인정보 과다 제공 또는 유출 등의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ID 제공자"를 통해 다른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 계정을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은 개인정보와 심리정보가 서비스 제공자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에 등록되어 있는 나의 프로필 사진이나 친구 목록, 관심사 등등이 서비스 제공자에게 전달되는 것이죠. 얼마 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통해 다른 서비스에 혈액형, 학력, 종교 등 최대 70여 개인정보가 제공된 것이 드러났는데요, 이렇게 개인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제공되는 ID 모델에선 해킹과 정보 유출 공격을 당하기 쉽습니다.


2) 주권

두번째 문제점은 이러한 개인정보를 개인이 아닌 서비스 제공자 혹은 ID 제공자에 의해 관리, 보관,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나의 정보에 대한 주권을 내가 소유하지 못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개인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편리함을 넘어선 보안적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ID 제공자 모델의 대안으로 "자기주권 ID 모델"이 탄생했습니다.


4. 자기주권 ID 모델 (Self-sovereign Identity Model)

영어로는 self-sovereign identity, 한국어로는 자기주권 신원 혹은 자기주권 ID 모델이라고 불리우는 이 모델이 바로 메타디움이 목표로 하는 "차세대 ID 생태계"에서 실현되는 ID 모델입니다. 자기주권 ID 모델에서 개인은 스스로 자신의 ID와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데요. 중앙화된 기업 또는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ID의 주인인 내가 나의 정보와 데이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세상, 기대되시죠?


메타디움 프로젝트의 목표인 퍼블릭 ID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ID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이 자기주권 ID의 실현이 필수적인데요. 다음 글에선 메타디움이 정확히 어떻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자기주권 ID를 실현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직 저희의 이전 포스트 - “당신의 개인정보,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요?” 와 “그래서, 메타디움이 정확히 뭔가요?” - 를 안읽으셨다면 링크를 클릭해 읽어주세요! 



메타디움을 향한 지속적인 성원에 언제나 감사드리며, 더 좋은 소식과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타디움 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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