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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깨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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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래로 Aug 01. 2021

내가 못한 일

고래가 못한 일

그저 바다를 헤엄치는 일

사람들은 고래보고

하늘로 또 하늘로 오르라 하는데

딱 잘라 나는 아 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라

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라고

고래는 나는 말하지 못하고

고래는 나는

자꾸 하늘로 또 하늘로

내가 못한 일을 하러 가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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