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드로잉] 바라 봄5

매일 아침 그리고 싶은 것 그리고 쓰기

by 연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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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빠를 묻고 돌아오는 길

걷고는 있지만 길을 잃은 시간에

누군가 곁에서 부르는 것 같았다.

기척이 있는 쪽으로 돌아보니

초록한 나무가 손가락 하트를 하고

노란 심장 하나 꺼내어 건넨다. 예전에

가을 낙엽을

조개 껍질를

씩씩한 소설을

낯선 쥐포를

네게 쥐어주던 아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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