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플라이, <눈부셔>
눈부셔
너의 마음은 나를 향해 빛나고
오후 햇살 가득한
너를 담은 풍경이
눈부셔 이른 봄날을 너와 함께 걷는 게
네가 웃음 지을 때 모든 세상이 눈부셔
어떤 아름다운 멋진 풍경도 네가 없인 아무런
의미 없을 것 같아
파도 치는 마음과 부드러운 바람 곁에는 기분 좋은 그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여태껏 몰랐죠
허전했던 하늘이 다르게 느껴져 이토록 눈부시게
그대 안에 빛나는 이 계절이 나의 품 안에
놀라워 나의 우주는 너를 만난 후에야
새롭게 시작이 돼 어둠 속을 헤매던 나에게
파도 치는 마음과 부드러운 바람 곁에는 기분 좋은 그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여태껏 몰랐죠
허전했던 하늘이 다르게 느껴져 이토록 눈부시게
어떤 계절 어떤 시간 속에도 빛나는 그대
가까이 걸어요 내가 그대 아님 다시 어두워질까 그래요
멀어질수록 나는 빛을 잃어가요
우두커니 생각해 꽃이 지고 피는 사소한 짧은 시간만큼
서로의 시간도 천천히 물들어 가는 게
지금 우린 어쩌면 잊지 못할 순간 노래는 끝나가도
그대 안에 빛나는 이 계절이 나의 품 안에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그대 마음은 영원하길
해가 저물면 불빛은 훨씬 아름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