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초보자의 2주 차 운동을 간신히 마쳤다.
2주 차부터는 동작들이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졌다.
되는 동작보다 안 되는 동작이 많아졌다.
영상을 계속 끊어야 했다.
'나는 왜 안되는 거야?'
영상을 다시 보기를 해보고, 앞으로 돌려보기도 수십 번을 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운동 정말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도 일단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한 주를 또 버텼다.
동작들을 미션 인증으로 올리고, 같은 영상을 보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해냈다. 나처럼 동작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만 안 되는 것이 아니었구나.'
안도를 하며 일주일 버텨냈다.
그리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3주 차 월요일 운동은 동작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힘들었다. 다리 위주의 운동이라서 허벅지 앞, 뒤 근육이 당겨서 계속 신음을 하고 있다.
슈퍼맨 동작 - 영상 속 코치님은 팔과 다리가 높이 올라간다 것.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보잘것없다는 것이 함정인 것 같다.
컬 업 동작 - 동작 유지를 Z자로 해야 하지만 뒤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 동작이 미비하지만 근육에는 제대로 신호가 왔다는 희망이 보였다.
이렇게 3주 차 첫날을 무사히 시작을 했다. 저질 체력 소유자 40대 아줌마의 운동 초보자가 매일 운동을 하며 3주 차에 접어들었다. 내심 나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전진할 것이다. 그러면 무언가 이루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