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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아 Jul 07. 2020

#7육아맘에게 커피 한잔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달달한 믹스 커피 다양하게 즐기기


독박 육아, 공동육아, 모든 양육자들은 나름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자식들에 의해 행복해하기도 합니다. 양육을 함에 있어 아빠의 손길도 있지만 대부분 엄마의 손길이 더 많이 닿죠. 그래서 아빠들보다는 엄마들이 더 힘듦을 호소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은 혹여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려고 노력합니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어찌 계속 지켜볼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꼭 잠시 다른 곳으로 눈길이 가 있는 사이에 일들이 벌어지곤 하죠.


신기하게도 이제 밥 한술 뜨려고 할 때 깨어나 제대로 먹을 기회도 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신생아기였을 때나 돌이 지난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안아달라고 보챕니다. 한 명씩 안아주고 나면 기운이 빠져 사탕 하나라도 입에 털어 넣어야 눈이 떠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커피인데요. 아이가 없을 때도 즐겨먹던 건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떨어진 체력을 정신력으로 버틸 힘을 주는 신비한 물입니다.


오아시스는 사막 가운데 샘이 솟고 풀과 나무가 자라는 곳이죠. 황량한 사막에 풀 한 포기 나기 힘든 곳에 기적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커피는 육아맘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에게만큼은 그렇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물 한 모금 못 마시는 날도 많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매달려 보채는 것인데 이 순간 어떨 땐 도망가고 싶어 지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워낙 많이 마실 기회가 많다 보니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셨는데 지금은 그저 믹스 커피이면 족합니다.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고 당 섭취에도 탁월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넘어서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보통 믹스 커피 하나에 중량이 11.8g/50m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요즘 들어 커피 마시는 횟수가 3회 정도인데 한 번에 2 봉지를 냉커피로 마시고 있으니 간당간당하네요.


커피를 온•냉으로 마시는 게 일반적인데 이것도 계속 마시면 지겹습니다.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까 고민도 해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방법이죠. 온 커피. 믹스 커피도 많이 마시면 카페인보다 설탕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 섭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먹어요. 얼음을 넣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 과자, 파이와 먹으면 커피 맛이 잘 안 느껴져요. 혹시 과자와 먹을 때는 아메리카노 추천합니다.

우유를 데워 미니 거품기로 거품을 내어준 후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요즘엔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커피 만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만들어 먹어본 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꽤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달고나 커피는 아니지만 느낌이 비슷하네요

사실은 어떤 형태의 맛의 커피라도 상관없습니다. 당 충전이 우선이니깐요. 육아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던데 이상하게 전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드네요. 모든 어머니들께 "파이팅!"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엄마들을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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