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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민희 Mar 13. 2020

71. 선의 천사를 따라

삶의 동력이 되는 사랑

우리 본성에 선과 악의 천사가 있다면 어느 편에 기울어 인성을 기를 것인가는 선택이다. 이러나저러나 삶에 투쟁하는 힘은 사랑에서 온다. 날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사람들에 대한. 내게 적대와 비난을 일삼는 이를 짓밟을 때가 아니라 말이다.

그 사랑이 좀 더 느슨한 사이에까지 확대되면 자아의 세계도 넓어진다. 힘도 커진다. 자아의 벽을 세워 나만의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벽에 여러 개의 문을 만들거나 자주 열어두고서 원할 때 또는 요청이 있을 때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다.

이다혜 기자는 책 <출근길의 주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대접받고 싶은지 생각해보지 않고 현실에 내가 대접받은 대로 '갚아주며' 산다"며 "그보다 더 나은 삶의 방식이 우리에게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우리 각자는 내면의 어느 천사를 따라 살아갈 것인가. 우리 삶의 방식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 놀러와요, 글-놀이터!

https://room-alo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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