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다,나만의 스타일로

100-94 브런치스토리 글쓰기 팁

브런치스토리의 글은 가벼우면서도 맛깔난다. 생활밀착형 글쓰기를 많이 해서이기도 하고, 다양한 영역의 작가군이 있어서이다.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쓰는 법이 브런치스토리에서도 통하겠지만 브런치스토리는 소재의 신선함이 가장 중요한 듯하다.



맛난 샐러드는 첫째 기본 야채들이 신선하고 다양해야 한다. 신선한 소재를 준비했으면 어떤 야채들로 조합을 이룰 것인가가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주제를 택하고 내 글을 읽을 사람이 누군인지 정해졌다면 어떤 관점을 제시할지를 염두에 둔다.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아이디어를 미리 스케치해보면서 메모를 한다. 주요 아이디어, 주제 문장, 흥미로운 에피소드, 예시, 인용구 등을 나열해둔다. 관련 자료를 검색하면서 풍성하게 자원을 준비하면 글쓰기가 자신있어진다. 쓸 게 많아져서 나중에 억지로 줄여야 할 판이다. 잘라낸 내용을 다음에 사용하도록 잘 보관한다.



질문, 인용구, 감각적인 소리나 냄새, 맛을 떠올릴 문장으로 첫 문장을 섹시하게 뽑아본다. 글의 머리에서 웃음을 유발하거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을 배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감정을 공유하는 글은 언제나 힘이 세다. 미스터리적 요소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



글을 본격적으로 써나갈 때는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 하기보다 떠오르는 것을 자유롭게 흘려보는 데 목표를 둔다. 오타나 문법 오류에 매달려 있다가는 흐름을 놓친다. 시간을 세팅해서 몰입 글쓰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거기에 개인적인 에피소드는 언제나 글을 더 생동감있게 만드는 요소이다.



다양한 감각을 실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 글이 맛깔나 진다. 눈으로 보는 듯, 소리가 들리는 듯, 손으로 만져지는 듯 실감나게 묘사하기. 다양한 구조의 글쓰기도 시도해봄 직하다. 번호 목록, 다이어그램, 여러 가지 헤딩 등을 활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내어 감성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뱀꼬리만큼 긴 문장을 피하는 것은 필수. 복잡한 구문과 중언부언하는 긴 문장을 피하고 간결하게 쓰자. 평소에 형용사, 부사, 동사의 다양한 활용을 채집해두는 것도 좋겠다. 좋은 글을 자주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래야 같은 뜻을 가진 다양한 언어와 표현을 할 수 있다. 문장을 다채롭게 만드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글을 다 쓰고 나면 반드시 글을 소리내어 읽어본다. 글의 흐름이나 맥락이 잘 흘러가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중복된 표현이 단박에 표시가 나서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말로 바꾸기가 쉽다. 퇴고할 때 반드시 소리내어 읽으면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자.



글을 완성하면 끝일까? 나는 얼개를 짜지 않고 그냥 한번에 쫙 써내려간다. 다 쓴 뒤에는 잘 돌아보지 않는 편이다. 완벽한 문장력을 갖춘 것도 아니면서 건방을 떤다.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를 찍으면 바로 덮어버린다. 검토 퇴고하지 않았으니 자연히 오타가 나오고 문장 정렬이 깨질 밖에.



어김없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곧바로 피드백이 온다. 괜히 지적받는 느낌이라 유쾌하지 않다. 그러나 관심 독자이니 피드백을 주는 것이니 무조건 감사해해야 할 일. 피드백은 내 글을 향상시킨다. 그게 싫으면 재고, 삼고 하면서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디테일에서 글의 품격이 정해지리니.



글쓰기는 독자의 시선을 담고 소통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성찰로 그친다면 일기와 무엇이 다를까? 나도 처음에는 개인의 기록으로써, 성찰의 도구로만 많이 썼다. 그런데 공개를 시작하면 적어도 한 사람과는 공감의 경로를 거친다. 꾸준히 쓰는 중에 자신의 업과도 연결되고 개인 브랜딩으로까지 나아갔다.



글이 브랜딩이 되어 나를 찾는 사람이 생긴다. 취미가 일로 연결되는 매력을 가진 게 브런치스토리라고 누누히 이야기했다. 그저 혼잣말로 그칠 것인지, 독자를 설정한 목적성이 분명한 글쓰기를 할 것인지 뚜렷하게 구별하면 좋겠다. 독자를 상대로 의도성의 글쓰기를 하는 것은 프로의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날이 갈수록 글을 잘 쓰기도 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책을 제법 읽는다. 장석주, 림태주, 김경집, 박홍순, 은유, 류시화, 파올로 코엘료, 이슬아, 김훈, 정혜윤, 김종원 등 작가들의 글을 즐겨 읽는다. 작가들의 글뿐만 아니라 브런치스토리에 올라오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는 습관은 글쓰기 기술을 향상시킨다.



앞에서 열거한 수없이 많은 기술과 팁도 중요하지만, 나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언제나 마인드셋을 우선시한다. 피드백을 수용하고, 독자의 시선을 의식하고, 작가들의 글을 읽으며 꾸준히 쓰는 겸손함을 갖추겠노라고. 진솔함을 담은 글이 누군가에게 유익으로 공명될 거라 믿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가장 노력한다.


그대는 어떤가?




#진성존재코칭센터 #진성육현주코치 #육코치의100일작전 #NLP프랙티셔너육현주 #브런치스토리작가 #진북하브루타코치 #노마드코칭 #양평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