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근육은 많을수록 더 좋은 것인가?
자크 라캉(Jacques Lacan)이란 분이 있다.
프로이트 이후 최고의 정신 분석가로 불리는 프랑스 정신과 의사로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연구가 유명하다. 그가 남긴 말 중에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는 게 있다. 조금 쉽게 풀이하면, 인간은 스스로 원하는 것보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더 원한다는 말이다. 즉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망이다.
근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몸짱 열풍'으로 많은 근육을 만들려고 과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분들이 꽤 많다. 과한 운동은 관절을 상하게 하고, 장기간의 고단백 식단이나 보충제 섭취는 간과 신장을 상하게 한다.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 -> https://brunch.co.kr/@mhsong21/18 ) 내가 원하는 근육이 내 건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남들 보기 좋아라고 하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자.
바디빌더나 운동선수 또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암벽등반, 철인 3종경기 등 극한의 힘이 요구되는 운동)를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과도한 시간을 투자해서 힘들게 "너무 많은 근육"을 키울 필요는 없다. 몸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더 많은 근육을 원하는 건 자신을 위함인가? 타인을 위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