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zu

유자

따뜻한 유자차로 맛볼 수 있는 과일, 유자입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새콤달콤한 맛의 유자차가 생각이 나요. 찐득한 유자청 두세 숟갈 떠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있던 감기도 뚝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유자는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유자를 재배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뿐이고, 한국의 유자가 가장 향이 진하다고 하네요.

레몬보다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만큼, 생과일은 아주 신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주로 청에 절여서 섭취를 해요. 또한 잼이나 젤리 등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기도 하고, 잘게 갈아서 샐러드 드레싱으로 올려지기도 하지요.

유자는 철이나 구리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므로 금속 용기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열을 가하면 비타민C가 파괴되니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