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뜨기 전 집을 나선다
아침 시간에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긴 지 꽤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일상이 된 아침의 일과를 눈에 맺혔던 이미지들과 함께 기록해 보려 한다.
얼마 전 펑펑 눈이 내린 날, 길고 긴 퇴근이 이어졌던 새벽, 여느 아침과 같이 산책에 나섰다.
길이 미끄러울까 걱정도 잠시, 눈은 녹지 않고 먼저 걸었던 발자국들로 다져져 있었다.
딱 걷기 좋은 겨울 아침, 아침을 시작하는 어느 창문들의 따뜻한 불빛, 아직 어두 컴컴한 하늘, 그에 대비되는 흰 눈들이, 눈에 꼭 박혔다.
아빠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