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만치 자유롭지 않은 선택지
여러가지 일들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지 못하다.
개인적으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나 혼자의 선택이 아닌 배우자가 될 사람과 같이 선택을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곤 한다. 그러다보니 보수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AEC(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에 남게 되었다. 이렇게 하기로 마음먹기가 상당히 힘들었지만 지금으로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나의 성격상 이 선택에 대해 계속 복기하고 "그때 그랬더라면"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남은 일은 내 선택이 맞았음을 증명하는 일 뿐
업계에 다시 남기로 하며 나 자신의 목표도 정의해야했다. 맨날 미루던 몇몇 시험을 다시 보기로 결정했다. 이제까지 시험을 안봤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히기도 하지만 정면돌파를 해야지. 필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시험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기로 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놓을 수 없다. Software Enginner라고 말하면 너무 넓고 내 실력이 거기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조금 줄여서 AEC Software Engineer라는 쪽으로 좀더 발전시키려 한다.
위 직무를 수행하려면 특히나 그래픽과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분야 구성원 대부분은 시각적으로 예쁜것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시각적으로 예쁜게 중요하긴 하다. 문제는 그런 아름다운 결과물의 뒷단에 있는 데이터도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껍데기만 번지르르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그게 싫었다.
말보다는 행동을 더 해야한다 했으니 올 한해는 해당 방향으로 성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