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체질 탓을 하고 싶지만 먹기도 잘 하긴 한다. 다만 다른 사람에 비해 덜 먹는 데도 고스란히 살로 간다는 게 억울하다는 말이다. 신진 대사가 활발하지 않고 아주 정직한 몸.
요즘 현대인들에게 가장 관심 있는 주제 중 하나는 다이어트일 것이다. 우리는 음식이 넘쳐나는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고 영양 부족보다는 과잉이 문제가 되고있다. 살이 찌는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어찌보면 매우 간단하다. 신체 활동을 하여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여러방송 매체에서 수많은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보여주면서 먹는 걸 권장하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데는 음식이 80%, 운동이 20%정도의 영향력이 있다고 한다. 에너지가 소비되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 또 건강상의 이유로 운동을 꼭 해야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니멀한 집밥에 대해서는 언제 쓰려는 것일까? 지금부터이다. 코로나 이후로 거의 집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메뉴는 샐러드, 생선, 고기, 밥 조리법도 단순하고 간단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주 '정'이 많은 민족이다. 음식도 상다리가 부러지게 꽉 채워 놓아야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어디 먹는 것에 부족함이 있는가? 남은 음식들은 늘 버려지게 되고 대용량 냉장고에 잔뜩 사다놓은 음식 재료들은 잠깐 방심하면 상하고 만다.
미니멀한 집밥은 일주일에 한 두번씩 적은 양의 장을 보고 냉장고에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저장하지 않는 방식이다. 음식도 한끼에 주요 메뉴 한 두가지만 만들어서 간단하게 먹는다. 빵, 과자, 라면 등의 간식을 끊지 못해서 다이어트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식비는 아주 많이 줄었다. 대략 한달 40~50만원 정도.
먹방이 유행인 시대이다. 유투브에서 먹방을 자주 보는 데 개인적으로 멍을 때리려고(?) 보는 경우가 많다. 먹방 진행자들은 말을 조곤조곤하게 하고 내용은 주로 계속 먹는 영상이다. 몸과 정신이 피곤한 저녁 때 누워서 아무 생각 없이 보기는 딱 적당하다. 하지만 한참 보고 있으면 고열량의 음식들을 지나치게 먹는 것에 질리게 된다. 이렇게 먹방을 보고 대리만족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데. 폭식은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도 많으니 스트레스를 다른 방식으로 예를 들어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풀어낼방법을 찾아야 한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살만 찌고 또 살이 찌면 우울해지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몸에 좋은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집밥의 장점이다. 외식비도 절약되니 더욱 이득이고. 코로나 시대에 반강제 격리생활을 하면서 얻어지는 것도 있다. 건강한 집밥 생활의 시작! 나를 위해 몸에 좋은 재료로 요리하고 먹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을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