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일기 - 싸가지(?)가 있어야 한다

by 사각사각

어떤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사랑받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도 성격이 긍정적이고 밝으며 예의바른 학생이 좋다.

(이렇게 열공을 하다니 감동받았다~~~흑!)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 해도 싸가지(?)가 없는 학생은 가까이 가기도 싫다. 특히 좀 산다하는 동네에 이런 유형이 많다.


공부야 자기가 하기 나름이고 일부 타고 나는 유전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년간 학생들을 지켜봐온 결과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끈기 있게 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는 것이었다.


맨 앞에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부정적이고 기분을 상하게 하는 학생이 있다.(그것도 참 재주다)


얼굴 표정도 불만이고 수업 태도도 불량인데 내가 자기를 차별한다고 공공연히 말한다.


대체 내가 널 왜 좋아해야 하는 지 오히려 묻고 싶어진다. 무슨 이유로?


물론 이 학생은 가정에서 부모님의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이 불만으로 쌓이고 습관처럼 굳어져 부정적인 성격이 형성되고 나에게라도 조금 관심을 받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했다.

징징대지 마라. 이런 저런 말을 하지 마라

그런데도 별다른 변화는 없다. 어디 인간이 그리 쉽게 변하던가?


학생들이여~ 차별받는 다고 생각이 되거든 자기 자신의 인성(?)을 돌아보라. 혹시 수업 시간에 매일 딴짓을 하거나 예의 없는 발언을 하거나 부정적인 언사를 가지고 있거나 생활태도가 불량하지 않은가?


그렇게 하면서 교사에게 공정한 태도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교사는 인간이지 신이 아니다.

제발 도발(?)하지 마라. 분위기가 안 좋을 때는 조용히 좀 하고. 사회생활 그렇게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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