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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0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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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오 Jul 06. 2021

고마운 밤


맥주 두 캔 톡 까고

쥐포 세 마리 살랑 구워

맘 편하게 마주 앉아

오늘 하루 씹다보면

 

당신 없음 뭔 재미로

오십 줄을 넘어갈꼬 


오늘 하루도

고맙수다




- 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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