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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ckey Jan 12. 2023

깨끗한 피부를 위한 습관

새해에는 깔끔한 남자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알아야 할 것들


 연초가 되면 신년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작년에 이루지 못한 목표를 다시 세우거나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을 목표로 두기도 합니다. 돈을 모으는 것과 수입을 늘리는 것, 취미를 가지거나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처럼 늘 비슷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획에 '피부 관리'는 넣지 않습니다. 건강 관리는 목표로 잡으면서도 피부는 뒷전입니다. 대개 건강이 좋아지면 피부도 좋아질 거라고 짐작하기 때문이죠. 물론 피부와 건강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지만, 피부는 또 다른 관리의 대상입니다. 건강과 별개로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낯빛이 안 좋은 건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지만 피부 트러블은 그와 다르게 관리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좋지 않으면 단순히 미적인 부분에서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신뢰, 대인관계, 사회성과도 연결이 됩니다. 피부가 깨끗한 사람은 모두 문제없이 반기지만 피부가 좋지 않은 사람은 일종의 편견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세안을 덜 한다거나 음주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것들 말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아주 기초를 설명드립니다. 이 정도의 기초만 따라 준다면 우리는 충분히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습니까, 기본만 해도 충분히 좋아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은 피부를 위한 기본입니다.


 - 세안은 언제나 매일 2번, 무엇보다 방법이 중요.

 취침 전 후 세안은 당연한 것입니다만, 가끔은 놓칠 때가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술에 취해 잠들 때 말입니다. 여성분들 중에는 화장을 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세안을 하려 하지만, 남성분들은 보통 그냥 잠들 때도 있긴 합니다. 세안을 2번 하는 습관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세안을 잘하더라도 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편입니다. 뜨거우면 모공을 너무 열게 되어 닫히기 힘들고 차가운 물은 모공에 긴장을 주어 노폐물이 온전히 씻겨 나가기 힘듭니다. 미지근한 물은 모공과 얼굴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켜 주면서 노폐물으르 쉽게 씻겨내려 줍니다. 미지근한 물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거라면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먼저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안에 쓰는 클렌징은 비누보다는 클렌징 폼이나 오일이 좋습니다. 순서는 오일로 먼저 세안 안 후 폼으로 한번 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하기 전에 보통 바르는 선크림은 클렌징 폼으로만은 세척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클렌징 오일로 먼저 씻겨 내려주고 이후에 클렌징 폼으로 두 번 세안하여 얼굴 피부에 있는 먼지와 기름을 모두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lLztdVzIA8

출처 : 유튜버 스완 / 세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세안 후 스킨로션은 물론, 선크림까지가 기본 과정

 하루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바르는 것은 스킨과 로션, 그리고 선크림까지가 기본 과정입니다. 선크림을 거추장스러워하거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고 이를 잘 방어하는 것이 피부를 위한 방법입니다. 선크림은 여름에 얼굴이 타지 않기 위해 바르는 것 외에도 자외선을 막기 위함이니 사계절 모두 발라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로션처럼 텍스쳐가 부드럽고 가벼운 제형이 좋습니다. 언제든 발라야 하니까요.

 스킨에 대해 언급드리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스킨과 면도 후에 바르는 쉐이브 스킨은 다르게 발라야 합니다. 저의 경우 면도 후에 애프터 쉐이브 스킨을 먼저 바르고 얼굴 전체에 바르는 스킨을 바릅니다. 애프터 쉐이브 스킨의 중요성은 면도 후에 상처가 생길 수 있는 면도 부위를 진정시키고자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나눠 바르는 것이 영 번거롭다고 느껴진다면 애프터 쉐이브 스킨이 로션처럼 젤 형태로 나오는 올인원 스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애프터 쉐이브 전용 스킨보다 효과는 조금 약하지만 2번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아이템입니다.

출처 : Google / 얼굴 전체에 써도 괜찮은 애프터 쉐이브 스킨 제품

 


-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리를 하고 있는 것

  피부에 안 좋은 것 중 하나는 세균이 묻는 것입니다. 당연히 밖에서 활동하다 보면 먼지나 세균이 얼굴에 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결에 손으로 만지는 피부는 많은 세균이 묻게 됩니다. 손은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있고 이를 얼굴에 가져가는 순간 피부는 다양한 세균과 만나게 됩니다. 피부를 잘 관리하는 혹은 애초에 좋았던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얼굴에 손을 잘 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이후로 베이스가 지워질까 봐 얼굴에 손을 잘 안 대고 있는데 오히려 메이크업을 하기 전보다 피부가 좋아졌습니다. 그만큼 손으로 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손을 대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꼭 새겨두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물을 많이 마시고 물을 많이 줄 것

 피부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는 몸 전체의 건강은 물론 피부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건조한 생활환경에 있다면 가습기를 통해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성분들 중에는 생활하면서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미스트를 뿌리는데 남성분들이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화장까지는 하지 않으니 그 정도의 수분 관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주 생활하는 곳에 자그마한 가습기를 설치해서 호흡기는 물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찮지만 하나 설치해 두면 몇 년은 꽤 쓸모 있게 쓰게 될 겁니다.



 피부를 관리한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잘 씻고 잘 바르고 만지지 않되 수분을 잘 주는 것입니다. 이 기본적인 것이 어려운 것은 우리가 모른다기보다는 습관이 들여지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습관, 2023년부터 피부 관리부터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남성 뷰티 캐어 관련 유튜브를 운영하는 스완님의 스킨/로션 추천 영상으로 이 칼럼을 마무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67hgA8z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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