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킷 쉐킷!! 땡큐

by 새벽뜰




감사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감사를 몸에 붙이고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매체를 통해서도 책을 통해서도.

나 역시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때론 왜 감사하다는 말이,

돈 좀 꿔줘!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어렵게 느껴질까?


감사 역시 ‘내가 감사할 일이 있어야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로꾸거의 마음 때문이다.

계란 깨 듯 톡 깨 놓고 생각해 보면.

그렇게 만만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결정을 되돌리면서 반복을 일삼고

결국 처음의 결정을 회수하여 無가 되도록 만든다.

그럼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자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긴 감사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 된다.


끌어당김을 시작하면 많은 혼란이 찾아온다.

내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거꾸로 삶을 살아왔다는 느낌.

이 느낌을 지울 수 없고 또 그것이 지울 필요도 없는 사실이라면.

나는 이제 로꾸거 살았던 삶을 거꾸로 되돌려놔야 하는 것이다.


이 우주는 거대한 에너지장으로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이유로 들었던 많이 베풀라는 말!

많이 ‘베풀라’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전 회에 걸쳐 풀었던 베풂의 이야기로 잠깐 되돌아가보자면.

결국 베푼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을 타인과 나눈다.’는 뜻이 아닌가.


나누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나누고자 하는 마음 그 자체일 것이고.

베풂을 아깝다고 생각지 않는 쿨함이며.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어쨌든 제일 먼저 필요한 건 결심인 거다.

아직도 순수하네.

이런 세상에서 그런 말이나 하고 앉았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있겠지만.

그들의 생각은 그들의 것이고.

내가 관여할 영역의 것은 아니니까.

흔들리지 않는 고목나무처럼 존버하는 깡도 필요한 법!

녜에~ 녜에~ 그러시군요~ 하면서!


가장 쉽게 감사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살아 움직이고 있는 내가!

오늘도 숨을 쉬고 무사히 하루를 살고 있다는 사실.

거기에서부터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다.


난 오늘 아침도 모닝커피 한 잔을 마셨네.

아이와 무사히 행복한 하루를 시작했구나.

내 남편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오늘도 톡톡히 해주고 있으며.

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여유롭게 글을 쓰고 있구먼.

(왜 묘하게 양심이 찔리는 거지...

남편 뒤에 나를 붙여서 그런가...)


찮은 감사함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그리고 감사를 하면 할수록 알게 되는 것!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 상대방도 감사를 돌려준다.

그럼 나 역시 타인에게 감사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찐하게 ‘느껴’ 본다면...

가슴이 묘하게 두근두근 댄다.

타인의 하루에 내가 감사의 존재가 된다니!


에피소드 하나를 꺼내 본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우리 꼬맹이는 여섯 살!

하원 시간은 늘 정해져 있고

우리는 그 시간에 다시 재회를 한다.

하루는 제시간에 딱 맞춰 데리러 갔더니!

룰루랄라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런 말을 하는 거다.




엄마가 일찍 와서 진~짜 감동이야!



이런 말에 심쿵하며 박장대소하는 나라니...

미안해 사실은 오늘도 2-3분 늦었어.

엄마는 매번 집안 일 한다며 5분 10분 늦게 갔는데.

앞으로 알람은 10분 일찍 맞춰 놓을게...


여섯 살 아이에게 듣는 감동이라는 말.

고마워라는 말을 잘하는 우리 아이.

그 말을 하는 것도 기쁘지만.

듣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경험이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누군가가 내게 그런 존재가 된다.

감사를 많이 하면 감사할 일이 생긴다는데.

난 이 말을 굉장히 어렵게 해석했던 적이 있다.

근데 생각하면 이런 거다.

내가 감사하다고 하면 상대방도 감사합니다 하잖아.

그럼 이미 감사할 일이 생긴 거네?

감사를 되돌려 받은 거잖아.


뭐 하나에 심하게 집착하고 기대하면.

그것은 중요성에 의해서 좌절이 되는 법.

난 그저 감사의 의무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고.

의무를 이행했더니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반짝이는 감사 속에서~~ 내 자존감이 성장한 거야~~♪♬


감사를 하면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이 조금씩 성장을 한다.

자존심은 높아져봤자 손해 보는 게 많고.

자존감은 높을수록 나를 빛나게 한다.


오늘의 썰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내 안에 내가 이렇게 말이 많은 자였던가...

두 번째 이유에 또 도파민이 터졌다!

다음 썰을 기대 하며!

오늘도 nice day!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조나 쿨하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