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있으면

by 루담

철장 너머 스쳐 지나가는 빛은

이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가는 빛인가 봅니다

갇혀 있는 몸은 참을 수 있지만

고독함과 외로움 그리움에

가슴속 눈물을 쏟아 냅니다

화를 내고 싶을 때도

설음이 복받쳐 끓어오릅니다

끓어오르는 마음은

뉘어도

죽여도

미치도록 속구 쳐 오릅니다

외롭고 쓸쓸하고 뭔가를 하고플 때면

누군가를 그리곤 합니다

그렇게 그리고 있을 때면

마음이 편안 해지고

기분이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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