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드나잍호텔 Oct 06. 2022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구입부터


어쩌다 보니 여행 기록 일기가 되기 시작한 나의 일기장 -


오늘은 드디어 항공권을 예약해버렸다. 무려 무려 7개월 후의 여행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항공권이 순삭 되는 요즘에는 마음을 놓을 수 없기도 하고 할부로 길게 잡고 항공권 구매 비용을 갚아나가기 위해서는 이른 예약이 좋을 것 같아 지체하지 않고 결제해버림-

여러 가지 변수 (가게 직원 문제, 스케줄 변경 등등)와 이슈가 있지만 그런 건 생각지 않기로 한다.

원래 대책하고 저지르는 일이 몇 안 되니까 반미 쳐 지르지 않으면 움직이기 힘들다.

인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싱가포르에서 하루를 길게 보내고 다시 싱가포르에서 런던으로-

런던에서 유로스타로 파리에 가서 파리에서 3박 4일을 보낸 후 다시 파리-직항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 가는 편에 싱가포르를 들리는 것이 쉬운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무리하더라도 들러 보는 것도 모험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티켓도 저렴해지고 ㅎㅎ


싱가포르는 수년 전에 3박 4일로 여행을 한 경험이 있어 비교적 겁이 안 났다.

그리고 색색깔의 예쁜 집들과 싱가포르 특유의 아름다운 거리들이 생각나고 클락키에서 본 야경의 아름다움 그 야경과 더불어 먹었던 점 보러 레스토랑의 칠리크랩 맛을 아이들과 꼭 같이 경험하고 싶다.

또 창이공항에서 클락키까지는 18달러 정도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서 클락키에 가서 쉬고 놀고먹고 야경까지 보고 공항에 돌아오면 얼추 다음 비행 여정에 맞춰 올 수 있으리라 일단은 예상 중인데…아, 변수는 싫다. 생각하기도-

잠시 쉴 수 있거나 들릴 친구네 집이 딱 있으면 최고의 여행이 될 테지만 싱가포르에서의 17시간을 야무지게 계획해 보는 것이 일단의 과제* 아주 즐거운 과제 *


여행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남은 분기를 열심히 일해보자.



작가의 이전글 너희들과 함께라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