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zarirang May 14. 2021

감자품은 미트볼

영양식으로도~ 유아식으로도 일품인...

매일 같은 방식의 요리에서 새로운 요리를 해보자 마음먹었다네요~

감자를 왕창 사놓았더니... 싹이 나려고 해서...

유튜브를 보다가 말은 하나도 못 알아들었지만... 감자를 활용하는 요리가 눈에 띄기에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들어 보았지요...

딱히 이름을 뭐라 해야 할지 몰라서~ 감자품은 미트볼이라고 붙여보았네요 ^*^

Follow me~
속재료
감자 5개 (호박, 고구마, 당근을 함께 넣어도 굿~)
치즈 50g
우유 3 Tbs
소금 1ts
후춧가루 조금
미트볼 재료
소고기 민스 500g
계란 2개
양배추 150g
식용유 3 Tbs
마늘 1 Tbs
양파 1개
밀가루 3 Tbs
소금, 후추, 파프리카, 타임, 커민 또는 카레가루 1ts씩
(개인 취향에 맞게 넣으면 돼요. 파나 부추를 넣어도 좋아요.)
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2 Tbs
물 또는 육수 300ml
치즈 100g

1. 소고기 민스에 미트볼 재료를 모두 넣어 주어요~
양념은 우리나라 동그랑땡~~ 만드는 것처럼 해도 맛있어요^*^

한국식 양념의 기본이 간장 이라면... 이것은 치즈라고 할 수 있어요...

2. 양념을 한 후에 30분 정도 밀가루와 계란 그리고 기타 양념이 고기와 잘 어우러지게 실온에 두었다가 오븐에 구우면 돼요.

3. 크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적당하게 만들면 되지요.
어른들이 먹을 거면 위의 사진처럼 좀 크게... 아이들이 먹을 거면 아래처럼 작게....
그리고 가운데 홈을 만든 후에...

180도 오븐에서 50분을 구워주어요...

Tip~ 이때 오븐의 온도는 각 가정의 오븐에 따라 조정을 해주어야 하고...
너무 바삭하고 건조하게 구워질 것 같으면 위에 뚜껑이나 은박지를 덮고 구워주면 좋아요~

4. 원래는 감자만으로 하는 것이지만... 냉장고 안에 호박과 당근이 있기에 모두 쪄서 해봤어요.
맛은 감자만으로 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더 좋은 것 같아서...

다음에는 고구마도 넣어볼까 합니다.

Tip~ 푹 삶아서 뜨거울 때 으깨야 잘 으깨져요.
저는 포크를 사용했는데 부드럽게 잘 되었지요^*^

5. 잘 구워진 미트볼 안에 만든 으깬 감자에 우유와 치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동글동글하게 만든 후 미트볼 홈에 넣어주고... 만든 소스를 미트볼 옆 사이사이에 붓고 치즈를 얹어줍니다.

6. 고기는 먼저 구웠기 때문에 소스가 졸여지고 치즈가 다 녹을 정도로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220도에서 30분 구웠어요~ 아시겠지만... 눈으로 보면서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세요^*^

마침 막내가 왔기에~

냉동실에 있던 고구마 칩스를 꺼내 굽고... 브로커리를 삶고... 방울토마토를 프라이팬에서 살짝 구워서 주었더니... 엄지 척!!! 을 했지요 ^*^
혼자 먹기가 미안했던지... 함께 사는 둘째 것도 챙겨서 갔답니다 ^*^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따로 살게 되었는데도 부모 마음에 서운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별미를 만들어 함께 하는 시간도 나름 좋네요^*^

한국식으로 먹을 일이 별로 없는 딸들이라서... 점점 이런 퓨전 음식을 하게 됩니다~

사는 게 별거 있나요?

맛있는 거 만들어서 웃으며 함께 하는 이 시간이 행복이겠지요 ^*^

모두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라보며...

매거진의 이전글 소고기 롤케이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