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이라 쓰고 닭갈비라 읽는다~
요즘 뉴질랜드는 럭다운 4단계이랍니다.
이럴수록 더 잘 먹고 잘 버텨야 하겠지요~
울 딸들도 각자 지들 집에서 아주 잘 먹고 있더라고요...
언제 요리를 배웠는지 보내주는 사진만 보면 어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네요..
언젠간.... 그 맛을 저도 볼 수 있겠지요? ㅎㅎ
그래도 음식은 역시 K-스타일~일 테니...
딸들에게 요렇게도 먹어보라고 부랴부랴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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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닭 1kg 기준(닭다리살, 닭다리, 닭 한 마리 모두 가능)
생수 400 ml (떡국떡을 넣을 경우 떡국떡 삶은 물)
감자 3개
당근 2개
양파 2개
대파 한줌
양배추 4줌
떡국떡 300~400g 또는 라면사리, 당면 사리
양념
고추장 2 Tbs
고춧가루 2 Tbs
진간장 5 Tbs
물엿 2 Tbs
다진 마늘 2 Tbs
맛술 2 Tbs
카레가루 1 Tbs (매콤한 카레맛을 좋아한다면 더 추가해도 좋아요~)
후춧가루 조금
1. 닭은 따로 씻지 말고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어요~
Tip~ 닭은 식중독균 등이 많다고 해서 저는 늘 조심하는 편입니다 ^*^
2. 양념을 따로 만들어 두어요~
Tip~ 마늘은 날 잡아 왕창 까서 거칠게 간 후에 냉동시켜 놓고 먹고 있어요~ 마늘은 다 아시다시피 면역력에 좋다고 해서 요즘은 아주 많이 먹고 있답니다.
3. 데친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에 만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30분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요~
Tip~ 성질 급한 저는... 저녁 메뉴인데도 아침나절 양념에 재어 냉장고에 넣어 두곤 합니다. 더 맛이 깊어진다고 느껴지는데 저만의 착각일까요?
4. 이렇게 양념 닭고기만 볶아서 먹어도~ 맛이 기가 막혀요...
기름을 두르고 양념고기를 넣고 센 불에 볶다가 중불로 익혀주고 만약 불맛을 느끼고 싶다면 다시 센 불로 휘리릭~ 볶아주어요 ^*^
Tip~고기 속까지 익어야 하니까... 닭다리나 닭한마리 전 부위를 사용하는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닭살을 이용할 때만 해 보시길...
그럼에도 닭다리나 닭한마리로 굳이 요런 스타일을 원한다면... 고기를 먼저 어느정도 익혀주고 양념하고 30분정도 재어두었다가 볶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양념을 한 후에 이런 식으로 익혀주려고 한다면 불맛은 포기하고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닫고 익여주시고...
5. 그러나... 건강한 한 끼를 위해서...
모든 야채를 넣고 물 또는 육수를 붓고 야채가 푹 익혀주어요~
물론 씹는 맛을 원하신다면... 양파와 양배추는 나중에 고기 넣을 때 넣어주면 되지요 ^*^
6. 프라이팬에 양념된 고기를 따로 볶아준 후에 준비된 야채와 섞고 고기가 푹 익고 야채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면 돼요~
Tip~ 이때는 다시 한번 익혀줄 것이기 때문에 닭고기가 푹 익지 않아도 돼요~
떡국떡이나 당면 또는 라면 사리를 넣으려면... 마지막에 넣고 골고루 섞어 준다는 느낌으로 2분 정도 더 끓여 주면 되고요~
물론... 아시겠지만... 사리로 넣을 재료들은 어떤 재료던지 미리 익혀 주는 것 잊지 마세요 ^*^
짜~~~ 짠...
한 가지 양념으로 이렇게 두 가지 스타일의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고기만 볶아서 상추와 곁들이거나 파채와 곁들여도 좋고요~
야채를 듬뿍 넣고 만들어서 덮밥처럼 먹어도 좋지요 ^*^
또 다른 버전~~
닭을 볶고 떡을 살짝 익혀 넣어서 떡볶이 버전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
한 가지 양념으로...
세 가지 스타일의 닭고기 볶음을 만들어 보았네요 ^*^
어느 나라던지 닭고기가 제일 흔한 것 같아요.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하는 모든 벗님들~ 그리고 딸들~
오늘의 메뉴는 닭볶음!!! 어떠세요?
간단하게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오늘은 말이 길어졌네요 ^*^
딸들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하니.. 자꾸 잔소리가~
이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