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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zarirang Apr 17. 2021

유아식 프리타타

Frittata의 새로운 변신

요즘 큰 딸이 다시 복직을 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그래서 아이들 유아식은 제가 만들어 주기로 했답니다.

그렇다고 한식으로 할 수도 없으니.... 매번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 보는 중입니다.

첫 손자는 입이 짧은 편이어서 힘들었는데 둘째 손녀는 다행히 아무거나 잘 먹어주니 너무 고맙지요~

뉴질랜드에서 다문화를 이루고 사는 큰 딸네는 밥과 반찬으로 차려지는 한식보다는 한 접시에 담아 먹는 스타일이라네요^*^

그래서 저도 손자들을 위해 모든 재료를 넣고 한 접시만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요리를 준비했답니다.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라고 하는 프리타타.... 지인분이 럭셔리한 계란찜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맞는 말인듯해요~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은 한 조각 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되니까요...

한번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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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닭고기 400g (취향껏 넣으면 돼요!)
감자 2개
당근 1개
고구마 1개
양파 1개
각종 야채
계란 4개
우유 100ml

1. 보시다시피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를 모두 꺼내 준비해요...
사과랑 토마토도 넣어주면 상큼하답니다. (배도 좋아요~)

2. 감자와 당근 그리고 고구마, 호박은 푹 익혀주어요...

3. 양파를 넣고 볶다가 고기를 넣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주어요~
이때!!! 유아식으로 만드는 것이라서 오일로 볶지 않고 육수로 볶아주었어요 ^*^

4. 보통 다짐기로 다져주기도 하는데... 이제 앞니가 나기 시작해서 조금 씹는 맛을 즐기라고 잘게 다져 주었고요~

요렇게 해서 육수를 넣고 뚜껑을 닫고 푹 익혀주어요^*^

5. 열심히 만들다 보니 중간 사진이 생략되었네요...

먼저 익힌 감자와 고구마, 당근, 호박을 잘게 썰어 밑에 깔고 그 위에 고기와 야채 볶은 것을 넣어 주어요~

그리고 그 위에 계란과 우유 섞은 물을 골고루 부어주고 토마토를 썰어 위에 얹어주면 끝~~

(계란과 우유의 양은 준비된 전체 양에 따라 조절해 주면 돼요~)

6. 150도로 예열을 해주고.... 10분 구워준 후에... 푹 익었으면 그 위에 치즈를 얹고 다시 10분을 구워주면 돼요~ (오븐은 각 가정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계란을 익힌다는 수준으로 해 주세요 ^*^)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유아식으로 만든 것이라 전혀 간을 하지 않았어요~

큰딸한테는  직장에 갈 때 한 조각 가지고 가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으라고 했어요^*^

딸과 손주 두 녀석이 몇 끼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치즈를 살짝 뿌려주었더니...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맛있다네요^*^

아이들을 위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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