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성 같기도 문명의 탑 같기도 한
켜켜이 쌓인 책들
불만 없는 사람들과
친절한 사람들
예민한 감각
소중한 사람에게도 충분히 거리를 둘 줄 아는 여유와
당신에게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숨결이 닿는 거리까지 뛰어갈 용기까지도
서푼짜리 오페라 같은 형용모순 유머를 무기로 사는 삶
학구적이고 재치 있는 것
매우 진지하게 장난에 임할 것
깨닫지는 못했지만 깨달음이 뭔지 알아버린 불완전한 상태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