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대문 앞에서

제54화: 체육관의 담다디

by 기억을 뀌메는 사람 황미순

제54화: 체육관의 담다디

윤하와 하영이는 방과 후 교실을 빠져나오자마자 체육관으로 향했다.

하교하는 아이들 무리에 섞이지 않고, 둘은 숨겨둔 비밀처럼 뭔가에 들떠 있었다.


“오늘은 안무 1절까지 완벽하게 맞춰보자!”

하영이가 작은 카세트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었다.

테이프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체육관 한쪽 구석, 미끄러운 바닥 위로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담다~

경쾌한 리듬이 퍼졌다.


윤하는 집중한 얼굴로 거울 삼은 창문 쪽을 바라보며 손끝을 펼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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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끝에서 바라본 유년의 기억을 꿰메어 글을 씁니다.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꿰메어 언젠가는 나만의 ‘토지’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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