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세운 첫 순간

by 기억을 뀌메는 사람 황미순

7화. 나를 세운 첫 순간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내 알바 스케줄은 꽉 차 있었다.

금요일에 잠깐 숨 고르고 나면

또 토요일엔 바쁜 하루가 이어졌다.


그 와중에

선배가 건넨 한 장의 명함.

회사 이름도 낯설었고,

‘일본어 강사’라는 단어는

그때의 나에겐 과분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선배는

한 번도 내 능력을 과소평가한 적이 없었다.

“넌 할 수 있어.

일본어 1급이면, 그리고 너처럼 말할 수 있으면 돼.”


면접 날,

나는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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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끝에서 바라본 유년의 기억을 꿰메어 글을 씁니다.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꿰메어 언젠가는 나만의 ‘토지’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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