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봄에 들어왔을 때〉

제26화 ― “선택의 기로”

by 기억을 뀌메는 사람 황미순

제26화 ― “선택의 기로”

원룸 안, 윤호와 은별은 웹툰 공모전 참가 소식을 접하고 있었다.
“은별아… 우리 작품을 공모전에 내보는 건 어떨까?”
윤호가 신중하게 말했다.
“공모전… 그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거지?”
은별도 기대 섞인 눈빛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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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생활고, 알바, 학업, 그리고 웹툰 작업까지 모든 걸 병행해야 했기에 추가적인 준비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다.
“준비하는 동안 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
은별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도 우리가 함께라면 가능할 거야. 서로 도우면서 준비하자.”
윤호가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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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공모전 참가를 결심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현실적 압박이 크게 느껴졌다.
“오늘도 알바 때문에 그림 작업 시간이 줄었네…”
은별이 한숨을 쉬자, 윤호가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
“힘들어도 조금씩 하면 돼. 우리 서로에게 힘이 되니까.”

고양이들 역시 둘의 곁에서 위안이 되어 주었다.
다슬이, 술이다희가 발치에서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잠시나마 현실의 부담을 잊을 수 있었다.
“얘들 덕분에 마음이 조금 편해진다.”
은별이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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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두 사람은 점점 더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다.
“우리… 이렇게 서로 힘이 되어주니까 해낼 수 있어.”
“응… 현실이 힘들어도 우리가 함께라면 가능해.”

그러나 경제적 부담과 학업, 생활고는 여전히 그들을 괴롭혔다.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 시간을 더 늘려야 해… 공모전 준비와 겹치면 너무 힘들어질 거야.”
은별의 고민을 윤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다.
“우리 함께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조절하자.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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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웹툰이 외부 평가를 받기 시작하며, 성공의 가능성과 현실적 부담 사이에서 둘은 선택과 고민을 이어갔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눈빛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윤호와 은별은 꿈과 현실, 사랑과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다.

작은 원룸, 고양이들의 장난, 엉망진창인 방, 현실적 압박 속에서도,
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꿈을 지켜가는 여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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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끝에서 바라본 유년의 기억을 꿰메어 글을 씁니다.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꿰메어 언젠가는 나만의 ‘토지’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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