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티기 ③]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by 실전철학

삶의 길을 가다가 크나큰 실패를 경험하거나, 인생의 항로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는 행운아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우리하고는 상관없는 일 인것 같다) 이런 경우 활로를 찾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해보지만 그 노력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인생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만 할까?

고대 서양역사에 포에니 전쟁이 있다. 포에니 전쟁은 기원전 264년에서 기원전 146년 사이에 로마와 카르타고가 세 차례에 걸쳐 120년간 벌였던 전쟁을 지칭한다. 포에니 전쟁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2차 포에니 전쟁이다. 2차 포에니 전쟁에서는 고대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라고 인정받는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 군과 로마군이 ‘칸나이’ 라는 지역에서 명운을 건 전투를 벌였는데 여기서 로마군이 전무후무한 대패를 당하게 되었다. 대패를 당한 로마의 경우, 정예군단의 소멸도 문제였지만, 수많은 동맹들이 로마로부터 등을 돌리는 등 로마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로마는 전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위급한 상황을 인정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대신 현재 상황에서 자신들이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을 수행하였다. 카르타고군과 정면으로 싸우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그나마 남아 있던 동맹을 관리하고, 없는 살림에 계속 군대를 편성하는 등 로마는 한니발의 카르타고 군에 끊임없이 패배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항전하였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서 결국에 로마는 카르타고 군을 격파하고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그 위대한 제국이었던 로마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전혀 없어 현재 할 수 있는 것만을 해나가면서 버티고 버티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 로마 제국도 그러할 진때 우리도 인생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나, 삶의 방향을 잃어 버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그냥 할수 있는 것 하면서 버티는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정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버티는 것은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길을 더듬어 나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만약 위기상황에서 고민하는 중에 갑자기 특출한 방안이 생각나서 그방안 대로 위기를 돌파해낸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방안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현재의 나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삶을 멈출 수가 없는데...지금 직면하고 있는 역경에 굴복하여 자포자기 한다면 다시 일어설 기회는 아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인생에 있어 상승의 흐름과 하락의 흐름이 공존한다고 한다. 지금 내가 인생의 하락의 시기를 맞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상승의 시기를 기다리면서 고난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위기상황에서 자신에게 가능한 일을 다시금 점검해보고, 얼마 안되지만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버텨내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로마가 전쟁의 커다란 패배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버텨 결국 대제국의 길로 들어선 것 처럼,우리도 버티고 버티다보면 위기극복을 넘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분명히 만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그리고 반드시 인생역전의 기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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