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방법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분야를 배우려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새롭게 접하거나 모르는 분야을 접하는, ,배움의 초기단계에 있어, 아무리 공부하거나 학습해 보아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놀지 않고 무엇인가를 하는 것 같은데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라고 판단하고, 가벼운 취미생활로 쉬운(?) 온라인 클래스를 들어보기도 하지만 ‘쉽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하면서 취미건 진지하게 공부하던 간에 내가 선택한 분야가 네게 맞는가? 하는 근본적인 의심이 들게 된다.
내가 어떤 분야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새롭게 배움을 시작하는 것이 맞기는 한데, 이 배움의 과정이 처음에는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는 많온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을 먹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했음에도 중도에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아닐까 싶다. 일반 적인 취미생활이라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면 되는데, 내가 배워야 하는 새로운 분야가 생업과 연결이 되어있다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학습곡선(Learning curve)이라는 개념이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처음에는 더디다가 어느 지점을 지나면 배움에 가속도가 붙고, 다시 더뎌지는 것을 곡선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할수록 그 효과가 배가 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현상을 학습효과(Learning effect)라하고 이를 수리 모형으로 표현한 것이 학습곡선(Learning Curve)이라고 한다.
그런데 학습곡선이라고 하는 전문 용어로 포장되어 있지만, 어디서인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지 않은가? 학습이나 한 분야의 일을 하는데 있어 그냥 어쩔 수 없이 버티면서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일정 수준에 올라와 있더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신참사원이 처음에 업무에 어리버리 해서 주위의 비난을 온몸으로 받고 좌절한 나머지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자니 그동안 취직을 위해 학생때 준비해 왔던 것들이 아깝기도 하고 또한, 현재 실력으로는 다른 데 갈 데가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그래 조금만 더 버티다가 퇴사하자’ 하고 버티며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 하게 되었다. 어쩔수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며 지겨운 업무를 반복해서 하다보니 어느 시점에 일머리가 트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해당 사원이 ‘갑자기 실력이 늘어 주위에서 인정을 받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제 신참사원은 차원이 다른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나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할 수 있지 않을까?‘
상기 예시를 보면 새로운 것에 익숙해 진다는 것은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 버텨내는 과정이라고도 볼수 있을 것 같다. 버티기는 ‘일정한 수준에 오를 때까지 어리버리 하면서 전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일정한 수준에 오르는 과정이라는 것에 여러 가지 설명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굳이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러하다.
‘처음에 시작할 때 버티고 버틴 후 한번 한숨 내쉬고, 다시금 내가 가진 수준과 도구를 가지고서 계속 꾸준히 전진하는 과정’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일견 한숨이 나올 정도로 지루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배움에 있어 왕도가 없다’ 라는 표현이 있듯이 자기계발의 길에 있어 힘들어도 어쩔 수 없이 버티면서 가야만 하는 과정이 분명히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거나 배우는데 있어 머리에 안들어오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성과나 발전하는 모습이 안보이니 남들의 ‘너 뭐하고 있냐?’ 라는 보이지 않는 폭력에 노출되는 상황이 비일비재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꾹 참고서, 초기 숙성의 시간을 버텨낸다면 그 다음부터는 무엇인가 물꼬가 트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나 이 분야 좀 안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