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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수의 왕 Feb 09. 2020

나 그리고 또 다른 나

입체파

메아리가 메아리에 답한다. 모든 것은 반사한다. -조르주 브라크


Man with a GuitarCéret, summer 1911-early 1912


입체파, 그들이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대상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가, 그들이 창조한 것은 나를 끝없이 그리고 다층적으로 비춰주는 거울일까? 이 거울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과 그리고 또 다른 나(나의 자아)를 찾을 수 있을까?

  

거울을 통해 끝없이 반사되어 복제되는 이미지 중에서 우리는 원본을 어떻게 구분해 낼 것인가? 

우리가 대상을 본다는 것은 결국 원본이 아닌 수없이 반복된 복제된 이미지들인 것인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찾는 것 또한 예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 같습니다.


위의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한 한국 작가 "이불"의 <Labyrinth of Infinity Mirrors>입니다.


https://youtu.be/K_x9_kYXc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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