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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수의 왕 Aug 17. 2020

탐나는 책상들

재택근무란 단어가 팬데믹이 가져온 새로운 일상의 모습 중 하나로 점차 친숙해져 가는 요즘, 점점 더 좋은 책상을 탐내고 있는 허영에 가득한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런 디자인의 책상들이라면 그럴만하지 않을까요?



1. Ceccotti Collezioni - 조각을 하듯 하나하나 깎고 맞춘 곡선의 미가 극대화된 이태리 원목 가구 브랜드입니다.


 


나무를 작은 조각들로 세공한 후에 그 부분들을 결합해서 전체 가구를 구성하는 제작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통원목을 가지고 가공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수축과 팽창 현상으로 모양이 틀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다양한 원목을 선택할 수 있지만 최고는 역시 아메리칸 월넛이죠. 



2. bodil kjaer desk - 1959년 출시된 미드 센츄리 모던 시대의 명품 책상입니다.


단순하고 간결한 선의 미학이 극대화된 디자인인데요, 상남자들의 영화인 <Kingsman-The secret service>나 <007 You only live twice> 시리즈에도 등장했던 책상입니다.





3. Jumbo by Miniform - 이태리 모던 가구 브랜드 미니폼에서 출시된 이 책상은 앙증맞은 디자인과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서재가 아닌 가족실이나 테라스가 있다면 그런 공간에 서브 데스크로 활용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4. Home Desk - George Nelson, 1958 by Vitra - 책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 중에 하나죠. 


 

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렇게 마주 앉아서 글을 쓰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는 즐거움도....


5. Maxi desk by Fornasetti 요즘 한국에서도 점점 팬이 늘어나고 있는 포르나세티의 독특한 책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책상이 아니라 여자를 위한 화장대로도 적합하지 않을까 싶은 예쁜 디자인입니다. 블랙 색상은 고급스러운 자개의 느낌이 드는 라커 마감이 일품입니다. 


6. Desk by Jonathan Adler - 볼드와 블링블링, 항상 이 두 단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미국 디자이너 조나단 애들러의 책상들은 할리우드의 언덕 위에 지어진 거대한 저택에 어울릴 만한 화려한 디자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디자인의 책상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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