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일스톤 경제 Jul 10. 2019

예금과 적금이 뭔가요?

예금과 적금의 차이


예금과 적금

갑자기 예.적금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최근 젊은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 보니 의외로 적금과 예금의 차이뿐 아니라 의미조차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대부분 금융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과 대면했었기에 처음에는 당황하였지만, 생각해보면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전참시' 프로그램에서 송이 매니저가 은행에 갔다가 적금. 예금을 몰랐던 것도 사회 초년생으로서 처음 접하던 때였기 때문일 것이다.


소득이 없으면 저축할 일이 없고 금융기관은 은행 외에 모르는 경우에는 적금과 예금이란 단어도 이름만 들어봤을 테니 말이다.

대부분 소득이 생기면 가장 처음 접하는 것은 당연히 은행이고 저축으로서 첫 경험은 적금이 될 것이다.




적금이란?

'은행에 일정 기간 동안 또는 비정기적으로 금액을 저축하고 일정 기간 후에 원금과 약속된 이자를 받는 저축상품'이다.

1년 정기적금은 1년 동안 매달 일정 금액만큼 저축을 하고 1년 만기가 된 후에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이자에 대해서는 세금을 원천징수한다. 원천징수는 부담할 세액을 국가를 대신해 미리 뗀다는 것이다.


바로 이자 소득세로서 (이자 소득세 14% + 농어촌특별세 1.4%) 이자에서 총 15.4%를 떼어간다.



[이자 계산]

그럼 적금 이자 계산을 해보자.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씩 연 3%를 지급해주는 1년짜리 정기적금을 가입했다고 보자.


총 원금 1,200만원

이자 연 3% 195,000원

이자 소득세 15.4% 30,030원


이자 계산은 네이버에 적금 이자 계산기만 쳐봐도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자가 생각보다 적지 않은가? 이전에 작성해둔 블로그 포스팅에 상세하게 설명해놓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연 3%라는 의미는 1년간 은행에 저축해둘 경우에 주겠다는 이자를 말한다.

적금에서 1년간 은행에 저축되는 돈은?첫 달 100만원뿐.


결국 연 3% 이자가 적용되는 돈은 첫 달 100만원 뿐이고, 마지막 달에 넣는 100만원은 3%에서 12분의 1인 한 달치의 이자만 지급하는 것이다.


보통 적금의 실수령 이자는 명시된 연 이자의 반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와 같이 일정 기간마다 저축하는 방식을 '적립식'이라고 부른다.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자.

https://brunch.co.kr/@milestone/2




*예금이란?

예금은 적금과 다르게 한 번에 목돈을 저축해놓는 것이다.

만일 1,000만원의 돈이 있는데 1년짜리 예금상품에 가입한다면 이 돈을 한 번에 은행에 넣어두고 1년 만기에 이자를 받아 가는 심플한 구조이다.



[이자계산]

연 2% 예금으로 계산해보자.


원금 1,000만원에 대한 연 이자 2%를 하면 20만원이 나오고 이자 소득세 15.4%를 떼서 총 10,169,200원을 받는다.

한마디로 1년간 은행한테 내 돈을 빌려주고 1년 후에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한 번에 목돈을 넣어두는 방식을 '거치식'이라고 부른다.


은행의 예. 적금 상품들의 이자는 기본적으로 '연 이자'로 표시한다.

연 3%면 1년간 저축해둔 돈은 3%의 이자를 주겠다는 것. 그럼 6개월만 저축했다면? 1년의 반이니까 이자도 반으로 줄어서 1.5%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납입 방식이다. 적립식이냐 거치식이냐.

그리고 이자는 보통 적금 이자가 예금 이자보다 높다.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처음으로 먼저 시작하는 적금.

저축에 대한 경험을 하기에는 가장 안정적이고 심플하며, 가장 안전하게 저축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한 가지다.


사회 초년생 때 적금은 분명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 것이나 여행 그리고 효도하는 것 등 첫 소득을 경험한 뒤에 돈을 모았다는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첫 단계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 저금리로 인해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에 목표 설정을 반드시 해보고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다른 방법들과 함께 분배해서 진행하길 바란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금액만으로 목표를 잡아봐도 좋다. 소위 말하는 1억 모으기를 목표로 잡아봐도 괜찮다.


단, 반드시 그 금액을 만들기 위해서
소득은 앞으로 얼마 정도가 되어야 하고

매월 얼마를 저축하여야 하며,
몇 % 의 이자가 있어야
몇 년 안에 이룰 수 있는지를
직접 계산해보길 바란다.


계산만 해보더라도 앞으로 돈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소득에 집중하는가, 저축이나 투자에 집중하는가, 분산 집중하는가를 본인이 선택해보길 바란다. 집중이라는 말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