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밀키베이비 Jun 07. 2018

자만심 아닌,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밀키베이비 육아그림에세이




























밀키에게는 "너무 자랑하면 다른 사람들 기분이 안좋아~"라고 일렀지만, 
타인의 자랑 때문에 피곤한 상황에 대해서는 얘기해 본적이 없었죠. 




















*어른들 사이에서도 통하는 방법ㅎㅎ













자랑은 물려주지 말자


소위 '갑질'을 하는 재벌가 자제들은 왜 안하무인이 되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주변의 끊임없는 칭찬과 물질적인 과시 속에 살다 보니, 타인의 괴로움이나 슬픔에 무감각해진 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의 말을 듣고 그대로 흡수하는 아이는 훗날 호감형 캐릭터가 될 수도, 비호감이 될 수도 있어요. 그걸 생각하니 무척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특히 무분별한 칭찬은 아이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요즘 여러 사건을 통해 느낍니다.





자만심과 자존감은 다른 것


아이가 노력하지 않고 거저 얻은 것 (외모, 부모의 재산)에 칭찬을 받으면 아이는 헷갈립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칭찬받을 수 있는 것에 더욱 집착하게 되죠. 노력해서 얻은 결과에 대해서도 "네가 제일 잘 했어, 또래보다, 친구보다 더 잘했어!" 등의 비교를 듣게 되면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며 행복과 불행을 척도를 재는 것이 일상이 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된 아이는 누군가의 관심과 인정을 받아야만 행복을 느끼는 상태에 빠지기 쉽죠.




옳은 자존감은 따로 있다 


아이가 스스로의 성취에 기쁨을 느끼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 부모의 적절한 칭찬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들이죠. 이것이 역효과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성취와 노력에 초점을 맞추는 마음을 갖고, 아이에겐 비교하는 말을 삼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비단 육아 전문가가 아니라도 사회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것들이죠.

타인에게 진심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능력,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사회성. 앞으로 아이가 경험할 수많은 단체생활 속에서 꼭 가져야 할 삶의 기술이자 마음인 것 같습니다.





밀키베이비 작가 김우영
그림작가멀티크리에이터. 17 7그림 에세이 ‘지금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출간했다.밀키베이비 육아툰을 연재하고 모성과 여성에 관한 그림과 영상으로 국내외 전시를 여는 에너지 넘치는 엄마
국내 <경남국제아트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일본과 대만의 해외 전시에 그림을 출품했다. <삼성>, <현대>, <SPC>, <네이버 다수의 기업  미디어와 일러스트를 콜라보 하고 있다<디아티스트매거진>에는 ‘디자이너 엄마의 창의적인 놀이 레시피 연재하며 아이와의 아트놀이를 연구하고<서울문화재단>의영상 크리에이터로 선정돼 일러스트가 가미된 '가족 아트여행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milkybaby4u


매거진의 이전글 생각하는 대로 나이 드는 여자 | 밀키베이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