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이후 나 자신의 욕망과 성장을 추구할 때, 늘 저는 자기 검열과 죄책감이라는 장애물에 부딪히곤 했죠. 그러나 작금의 시대에는 엄마라는 의미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양육의 의무만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도 같이 발전시킬 수 있어야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고되다는 육아 초기는 어쩌면 개인의 꿈이 좌초되는 시기라서 더 힘든 게 아닐까 싶어요. 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부디 열정의 불씨를 잘 지켜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육아의 경험을 통해 얻은 용기와 영감을 바탕으로 짧고도 긴 절망의 시기를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