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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나무 Jan 19. 2023

투자의 핵심은 나 자신과의 인내심 싸움이다.

올바른 투자 마인드십

오하마의 현인이자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


리는 어떤 임무를 맡게 되거나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갈 때, 상황이 어떻든 간에 다양한 역경과 과정을 겪으면서 끈기를 가지고 지속해나간다. 마지막까지 목표를 이뤄 뜻을 이룬 사람은 중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유지했던 사람이다.   

인내(忍耐)란 분노, 괴로움, 슬픔, 억울함 등을 참는 것을 말한다  

여러분들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우리는 보통 그날의 컨디션 저하나  좋지 않은 상황을 직면하여  맞닥뜨렸을 때 인내심의 한계를 왕왕 느낀다.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인내심의 한계로 인하여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나쁜 습관이 배어 나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순간적으로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만큼 인내심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인간은 편안함을 원하며 그런 현재 상태를 안주하며 유지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과 공평하게 똑같은 시간을 갖고 똑같은 하루를 맞이한다. 하지만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인생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으며, 어떤 이에게는 낭비가 될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다.   

매일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인데 누군가는 시간이 부족하고 아까워 계획적으로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며 시간이 소비되는 것이 돈보다 비싸다고 느끼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느끼기에 매일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며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라는 명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의 유한함(죽음)을 망각해 시간은 비싸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탕하게 낭비한다.  

하루를 소중히 여겨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행동으로 옮기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그렇기에 매일 같이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이라는 선물' 속에서 포장지를 개봉하여 시간을 쓰임새 있게 사용하고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기도 하지만 '인내'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시간이라는 개념도 그렇고 사회적인 현상도 그렇고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 인내심이라는 뿌리는 일목요연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프레임' 저서를 집필한 최인철 교수는 말한다.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어떤 현재 상황(프레임)을 바라봤을 때 우리는 살면서 겪었던 경험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프레임을 흑과 백 두 가지 갈래로 바라본다. 결국 프레임은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바라보는  방식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주식을 투기이며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 것이고, 어떤 이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투자는 단기적으로 해야만 한다는 사람과 장기적으로 바라봐야만 한다는 사람이 있다. 프레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할까? 투자에 이기기 위해선은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확률이 높은 투자가 될 것이다.




1880년 - 2020 이후까지의 S&P 500 지수 변동 추이


S&P 500 지수는 미국 신용평가사 S&P Global이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들을 모아 지수로 묶어 주기적으로 수정하고 발표하는 미국의 3대 증권 시장 지수 중에 하나다. 위 그래프를 보시다시피 전 세계의 자본주의 시장의 근간이 흔들리거나 미국이 망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S&P 지수의 큰 흐름만을 봤을 때 S&P 500  지수는 우상향이다. 

왜냐하면 500개의 기업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경쟁하며 성장하면서 500개 기업 지수에 들어가 유지하거나, 도태되면 지수에서 제외되고 그 자리를 다른 기업들이 채워 500개의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내와 투자의 수익률은 항상 비례한다. 우리가 S&P 지수를 1982년부터 2022년도 지금까지 보유했었다면 무려 2800% 수익률이다. 그만큼 인내심 있게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으면 있을수록 자산가치는 증가할 것이며, 복리의 마법이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인내심도 마찬가지로 통한다. 인내심을 발휘해야만 큰 뜻을 이룰 수 있다. 




중국의 명장 한나라 대장군 '한신'이 건달의 바짓가랑 밑을 지나가고 있다.



'과하지옥'이라는 사자성어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남들과 옥신각신 다투지 않음을 빗대는 말이다  

한서의 한신전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한나라 대장군이자 명장인 한신은 젊었을 적 가난해 빌붙으며 살 때 그는 마음속에 품은 큰 뜻이 있었기에 항상 칼을 소지하며 차고 다녔다. 어느 날 불량배 하나가 그에게 시비를 걸며 "칼을 차고 다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겁쟁이 아니냐? 네놈에게 사람을 죽일 만한 용기가 있다면 그 칼로 어디, 나를 한번 찔러보아라. 그렇지 못하겠다면 내 가량이 밑으로 기어 지나가라!"라고 했으나 한신은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지나갔다. 훗날 한나라의 대장군이 되었고  제나라 왕의 자리까지 올라간 한신은 이 일에 대해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그를 죽였다면 죄인으로 쫓겼을 테고, 바짓가랑이 밑을 지나가는 치욕을 참아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명장 한신 대장군이 치욕을 참고 불량배의 바짓가랑이를 지나간 것처럼, 지금은 때가 아니므로 언젠가 때가 올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의 대한 시각도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올바른 기업을 투자했다고 한다면 기업이 걸음마부터 시작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인내심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안전마진, 양적 질적 요소, 절제, 손실회피 심리 통제 등의 분석할 수 있는 마음근력을 키워나가서 기지를 발휘하여 올곧고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대나무처럼 우리의 마음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기업이 성공적인 사업 파트너로서의 본질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는 한 우리는 함께 동행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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