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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빡긍정 Nov 28. 2020

[6]직장인 '부캐'만들기 - 신입사원들 잘들어봐!

이건 제가 하고싶었던 업무가 아니에요. 퇴사할래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회사에서는 신입사원 입사 후, 입문교육을 진행 후에 신입사원들이 잘 적응해주는 것이 가장 큰 고민과 관심거리이다. 신입사원 한명을 부서배치까지 시키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기 때문이다.


몇년동안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진행하면서, 입문교육기간 내에 퇴사를 하는 친구들은 분명 좀 더 좋은 회사에 취직인 된 것이다. 나는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상황을 잘 고민해보고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럴 경우 우리도 예비인력을 추가 합격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장 많이 퇴사하는 시기는 1~3년 사이로 경험했다.



1년 내에 퇴사하는 친구들은 신입입문교육이 끝나고,

배정받은 부서 또는 지역과 직무에 대한 불만/차이가 가장 큰 이유 였던것 같다. 기업의 이름만 보고 들어왔는데, 내가 생각한 업무와 다르다거나, 난 지방은 죽어도 못살겠다는 이유들,,


지역적인 문제(연고지 우선배치)는 HRM에서 담당할 일이고, 내가 하고싶었던 '업무(직무)'에 대한 차이로 퇴사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싶다.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면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다른회사도 별반 다르지 않단다.
회사 내에서 너가 하고싶은 일과 관련된 '직무'를 찾아보는건 어떨까?


 나는 신입사원입문교육 중간엔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 준다.



정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퇴사를 한다면, 존중해줘야 하겠지만, 아직 1년도 생활해보지 않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생각인것 같다.


누구나 신입사원의 경우 멋진 셔츠와 정장을 입고, 미생에 나오는 인턴들처럼 무엇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우리회사의 업종은 가전제품 서비스 업종이다보니, 4년제 대학까지 나와서 고객에게 나쁜소리를 듣고, 열악한 환경에서 제품을 수리하는 일들에 회의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회사의 기본/본질인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업을 해볼수 있는 것은 꼭 필요로한 기간이다. 이 기간이 지나고 서비스의 흐름을 이해할쯤이면 회사 내에 다양한 부서와 직무들을 통해서 자신이 꿈꿔왔던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밀레니얼세대이며, 젊은꼰대이기도 해서, Z세대,알파세대들에게는 꼰대같은 말일 수도 있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남에게 월급을 받아가며, 하고싶은 것만 할 수는 없다. 그건 어느직장이나 똑같다. 너가 대표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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