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빡긍정 Dec 01. 2021

우리 딸은 아빠 생각보다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구나

내향적성향을 가진 아빠의 괜한 걱정

유치원 생활 1년.

선생님과 정기 면담을 진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딸은 내 생각보다
유치원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잘 생활하고 있었다.





내가 걱정했던,,

성은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유치원에서 이야기도 잘하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고, 버섯과 가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먹으려고 노도 하고 있다고 한다.


면담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아이에 대한 그 걱정들이 진정으로 아이의 걱정이었는지,,

나에 대한 걱정이었는지,,

내향적인 성격의 내가 나의 부족한 부분을 괜히 아이에게 하다고 생각한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사실 돌이켜보면 나의 부모님도 나를 걱정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스로 생각하기에 내향적인 성격에 비해 생각한 것보단 사회생활을 잘나가 있다 생각한다.


그것이 사회성을 배우며 겉으로 잘 어울리기 위해, 아니면 먹고살기 위해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동아리 회장, 교육 진행, 사회, 강의  사람들 앞에 나가서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딸아이도 나와 같은 성향이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는 않을까?

유치원이라는 작은 사회생활 속에서 겉으로 잘 보이려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딸아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자기주장도 강해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걸 느끼데, 우리 딸이 금처럼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본다.


#육아일기 #사회성 #아빠와딸

매거진의 이전글 아빠! 아빤 언제가 가장 행복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