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늘 날기 위해
사랑을 꿈꾸었지
긴긴 날 매달려 싹튼 태동
그 작은 생명 세상 본 첫날
낯선 눈빛 두리번두리번
빙빙 도는 바람개비
그림자 쫓아 몸부림하며
허공을 구른다
돌팔매 스쳐 지나도
거미줄 유혹해도
당찬 날갯짓으로
작은 알몸 사수한다
빈 가슴 조용한 외침으로
애절하게 파닥이다
마감하고 떠나는 단 하루
그 하루로
평생을 산다
오랫동안 함께한 추억과 일상 속 사색을 글감으로 수필과 시를 씁니다. 서예와 수묵화로 감성을 채워갑니다. 최근 제 글과 그림이 실린 에세이집 '소심 소심 소심' 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