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지우는 요령을 알아야 회복된다

by miel






삶은 좋은 일보다 힘든 일이 더 많다. 좋았던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불운한 시기가 온다. 운이 없는 상황이 첩첩이 쌓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노동이다. 차라리 우울함에 젖어서 얼마 동안 지내는 것이 더 위로되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이 된다.


우선 음악을 듣는다. 그것도 조금은 인생의 허무함이 담긴 노래를 듣는다. 예를 들자면 지디의 노래나 인생을 노래하는 존재 이유라거나, 자우림의 노래도 좋고 성시경의 발라드도 좋으며 브릿팝노래도 좋고 락음악도 좋다. 그러고는 친구에게나 연인과 소통하며 힘들었던 상황을 토로하다 보면 어느새 조금은 상처가 아물어진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스스로 하는 위로이다. 정말 힘들었다. 정말 수고 많았다. 어쩔 수 없었어. 차라리 잘됐어. 이런 말들을 계속 자신에게 해준다. 그러면 또 상처가 조금씩 지워진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하기도 할 것이고, 티브이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잊으려 노력하기도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갖는 것 같다. 회사 동료들은 반려견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자랑할때마다 얼굴에 환한 웃음을 보인다. 반려동물은 늘 꼬리를 흔들며 퇴근할때면 반겨주고 곁에 있어준다. 자식처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로 행복해 보이기도 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글을 쓰기도 한다. 책을 읽기도 한다. 글은 자신과의 대화라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 이상으로 상처가 치료가 된다. 아직은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 무언가를 견뎌야 하는 시기에 그것을 감내하고 감당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인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감정은 그것을 감당하는 것을 매번 버거워한다.








피할 수 없는 일은 즐겨야 하지만 힘든 순간은 사실 즐길 수가 없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만 하고 힘든 순간은 힘들어야만 한다. 인생에 꼭 있는 이 시련들은 피할 수가 없다. 그저 나에게 오면 최선을 다해서 대처하고 상황에 대하여 인정하며 빨리 스트레스를 떨쳐 버리려 노력하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는 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잠을 자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정말 최대한 빨리 잊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산책한다거나 여행을 가는 것도 현실을 떠나는 방법이다. 다행히 오늘은 금요일이고 다행히 내일은 토요일이다. 지금이 힘들면 시야를 넓혀 조금 멀리 봐야 한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듯이, 현재에서 미래를 보듯이 말이다.






힘든 한 주를 쉬어가는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가.

인생이란 5일간의 지옥과 2일간의 천국이 있는 것 같은 일주일이 반복된다고 느낀다. 이 반복되는 시간을 인지하고 2일간의 천국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티며 견디며 살아간다. 별수가 없다.


노후가 되면 어르신들은 오히려 직장에 다니던 시기를 부러워한다.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시기가 더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들어왔기에 노후에 할 수 있는 좋아하는 글쓰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안심이 된다.






나로서는 오히려 기다리는 시간이 노후이다. 이 생에서 해야 할 숙제를 마치고, 하고 싶고 좋아하는 글을 쓰며 사는 것을 간절히 꿈꾸면서 버티고 살아가고 꿈을 위해서 지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이 힘들면 멀리 꿈이 이루어진 시기를 떠올려 보면 조금 나아진다.


힘든 시기가 갔으니 이제 또 행복한 시간이 올 것이다. 인생에 항상 불행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 오늘 힘들었던 이유는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라고 돌아본다. 그리고 더 발전된 내일, 온다는 것을 확신하고 위안하며 모두 잊고 불금을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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