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끝을 알고 있다면
과연 나는 절망의 늪으로 빠질 것인가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 것인가
사실 이런 생각은 몇번 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생각을 하다 말았다.
슬프고 우울해졌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절망의 늪을 선택했고 그 선택을 부정했나 보다
다시 생각해본다.
만약 마지막 날을 알고 있다면
지금부터 나는 나처럼 살지 않을 것
나를 버리고
나를 놓고
매일매일을 다른 사람처럼 살아봐야지
사랑한다 말하고
서운했다 말하고
보고 싶었다 안아줘야지
그렇게 하루하루 감사히 살아야지!
만우절 글과 그림 두 작가를 바꾸다.
딱 오늘 하루만,
글 다미
그림 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