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체육 선생님이 우리집 모르지....^^;;
산타놀이는 언제까지 해야할까?
어느날
아이가
너프건(아이들 스펀지 총)이 갖고싶다고 졸랐다.
그때가 11월 말이여서
나는 아이한테
지금부터 산타할아버지한테
잘보여 크리스마스 이브때 선물받자며
한달 동안 바짝 "착한아이 코스프레" 할 것을 권했다. ^^:;
마침.그옆에 우리집에 놀러온 아이친구
갑자기 껴들며!!
"산타는 아빠 아니에요? "
나는 순간 당황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를 보았는데
눈빛이 나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 순간 산타놀이는
벌써 예전부터
끝난 놀이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산타놀이란
아이가 크는것..
사라져가는 동심을 아쉬워하며
한살이라도 더 지켜주려고 애쓰는~~ㅠㅠ!!
아니면
선물과 외식으로 시시하게
끝날법한
크리스마스의 이벤트를
산타놀이로 하나더 유지하려는
아이을 위한 놀이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놀이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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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잘지냈습니다.
넘 감사하고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