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다이어리
.내년이면
중2가 되는 아이. . ㅠ.ㅠ
이제 품안에서
놓아주어야 하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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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다른 약속 없이 무조건
가족끼리 시간보내야 한다는 우리집...
서울, 경기도 인근지역 제철 이벤트를 주로 찾아다니는 편인데...
어느날 부턴가..
아이가 가족 외출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어쩔땐 어디갈건지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싫다고 거절하는거 같았다.
그런 반복된 거절에
엄마는 아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로 일단 화를 내고 본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어르고 달래고 설득하는것보다 윽박지르는게
시간이 단축된다고 생각해서
먼저 소리부터 지르는 편이었다.. ..ㅠㅠ)
그래서
작년까지
엄마가 소리지르고 으름장을 놓으면
말 듣는 척이라도 했던 아이는....
이젠...
엄마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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