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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 노리아 Nov 12. 2024

가을愛, 애정해

詩詩한 감성이 나를 부를 때




가을愛, 애정해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계절의 분위기가 어찌나

젠틀한지..

더할 나위 없이

맑고 푸른, 넓~은 하늘


어깨를 감싸주 듯

다정다감, 따사로운 햇볕

머릿결을 쓰다듬듯

청량한 바람


무조건

빠져들 수밖에요

그쵸..

가을-이니까요!













가을 햇살 아래

                                   -나태주-



가을 햇살은

겸손하고 부드럽다

부릅뜬 눈을 거두어

다감한 눈으로

사람을 보기 시작한다


괜찮아 괜찮아

올해도 수고 많았지

조금씩 좋아질 거야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고

사람의 어깨를 쓸어 준다


가을 햇살은 우리에게

부드러움과 착함을 가르친다

올해도 가을

내가 살아서 다시

너를 만남이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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