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술
상식을 뒤집는 순간, 현실이 달라진다
살면서 참 많은 기준을 듣는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는 말.
그게 현실이라는 말.
나 역시 오래도록
그 말들을 따라 걸어왔다.
조금만 더 참고,
조금만 더 버티면
안정적인 길이 펼쳐질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깨달았다.
그 '현실'이라는 단어가
하고 싶은 일을 너무 쉽게 먼 곳으로 밀어내고 있었다는 걸.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기 싫은 일부터 분명히 해야 했다.
내가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부터
정직하게 직면해야 했다.
억지로 붙잡은 일들을 놓고 나니
비로소 마음속 어딘가에서
아주 오래 숨겨두었던 꿈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었다.
꿈을 꿈으로만 남기지 않으려면
가끔은 상식을 뒤집어야 한다.
세상이 말하는 당연함을
조용히 의심하는 것.
익숙한 선택 대신,
아직 걸어보지 않은 방향을
한 걸음 내딛는 것.
물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생각을 다르게 하고,
한 번의 행동을 다르게 할 때
조금씩 현실이 달라진다.
익숙함을 살짝 넘어서는 것.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우리가 바라는 삶의 조각들을
조금씩 완성해 나간다.
익숙한 답을 의심할 용기.
하기 싫은 일에서 벗어날 결심.
그리고 작은 발걸음 하나.
그것이면 충분하다.